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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진
2011년 4월 21일 싹이 났어요!
텃밭을 만들고 씨앗을 심은지 벌써 일주일이 되었어요. 그동안 하루에 몇번씩 옥상을 오르락 내리락 해도 얼굴을 보여주지 않더니... 알고 봤더니 이미 싹이 꽤 자랐지만 위에 흙이 뭉쳐서 싹이 올라 오지 못했더라구요! 흙을 조금만 치워주었더니 많은 싹을 볼 수있었습니다.  일주일 만에 만나는 텃밭입니다. 위에는 말라 보여도 안에는 촉촉히 젖어 있는 좋은 땅이예요. 거미랑 지렁이 애벌레 등등 이름 모를 벌레도 많이 살고 있어요^^ 사진으로 봤을때 왼쪽은 감자가 심어져 있구요! 가운데는 이제 곧 심을 예정입니다. (부추, 파) 오른쪽은 상추와 빨간무가 심어져 있어요! 이제 싹을 볼께요!!!!  예쁜 간판을 만들지 못해서 우선은 씨앗 봉지로 만들었습니다.  상추새싹이예요. 흙이 이렇게 뭉쳐있어서 그동안 싹이 올라오지 못했던 거 같아요. 돌만 조금만 걷어주니 이렇게나 많이 숨어있더라구요! 너무 촘촘히 뿌린것 같아서 한 곳에 많이 모여서 났네요! 조금만 더 자라면 솎아주어야죠!  그리고 이건 빨간무 새싹이예요. 씨앗이 있어서 심긴 했는데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되요! 씨앗 봉지에는 적선무 라고 적혀 있었어요^^ 감자는 아직은 깜깜 무소식이예요. 깊이 심어서 그런지 아직 나오지 않네요 ^^ 텃밭 청소하면서 나팔꽃 씨앗을 텃밭에 많이 떨구웠는데 군데 군데 나팔꽃 새싹이 올라와있더라구요! 미안하지만 텃밭 자리에 난 나팔꽃은 뽑아주고, 작물에 피해가 가지 않는 공간은 자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금 보이는 이 식물은 누구의 씨앗일까요? 바로 [상추] 입니다. 상추는 쌍떡잎실물이예요!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 살이 풀이라고해요. 유럽과 서아시가가 원산지이고 채소로 많이 재배하죠^^ 상추는 우리가 흔히 먹을 수 있는 것처럼 재배 역사가 매우 오래 되었다고 해요. 기원전 4500년경의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벽화에 작물로 기록 되었고, 기원전 550년에 페르시아 왕의 식탁에 올린 채소랍니다. 모종으로도 심어도 되지만 저처럼 씨앗으로 심어도 되요. 검지 손가락으로 흙에 길을 내서 물을 충분히 준다음에 씨앗을 솔솔 겹쳐지지 않게 뿌리고 1~2cm정도 흙을 살짝 덮어주면 일주일 만에 이렇게 싹이 납니다. 씨앗으로 심기 너무 늦었다면 가까운 꽃집에서 모종을 구입해도 좋아요. 햇볕이 많지 않아도 흙이 깊지 않아도 어디에서 잘 자라니 키우기 쉬울 거예요 앞으로 이 상추가 어떻게 커가는지 함께 보도록 해요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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