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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 [미 해설가이드 과정 1강] 체험시대의 해설사 ”
[미 해설가이드 과정 평일반 1강 후기] 체험(산업)시대, 체험의 질을 높여주는 해설사  북한산, 사막, 밴쿠버 섬, 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미 해설가이드 과정 개강! 처음이 주는 설레임 속 어떤 분들을 만나게 될지 두근거리며 만남을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기대를 안고 기다리길 잠시, 어느새 경쾌한 발소리와 함께 앞으로 4일간의 평일반 수업을 함께할 15분을 뵈었지요. 마치 오래 알고 지낸 사이인양 편하게 주고 받는 인사와 함께 드디어 미 해설가이드 과정이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환영인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으로 자기소개를 진행했는데, 4개 단어를 가지고 스스로를 해설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사이신 탁광일 선생님은 북한산, 사막, 밴쿠버 섬, 말 이렇게 네 가지를 들어가며 설명을 하셨고, 참가자 분들도 그에 맞춰 '꿈, 한 권의 책, 어리연, 개구리, 시골' 등 다양한 언어로 자신을 표현하였습니다. 체험의 시대 중심이 되어야할 해설사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 이후 해설의 역사, 전문성 등에 관한 수업이 이어졌습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는 체험의 시대로 넘어가게 되는데 해설사는 체험과 경험의 질을 높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해설사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해설은 결과물, 최종 산물이 아니라 과정이라는 여운을 남기고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공부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최종결론은 방문객이 하는 것이다. 오후에는 방문객 분석, 인간 욕구 발달 단계와 좌뇌 우뇌 인간 이론 실습 등이 있었습니다. 해설의 삼요소(해설자원, 청중, 해설기법) 중 하나인 청중은 연령뿐 아니라 다양한 취향과 동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방문객의 동기를 분석하는 것은 양질의 해설을 위해서는 빼놓을 수 없는 일이겠죠. 강의 중 특히나 '최종 결정은 방문객이 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았는데 해설자가 아니라 청중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해설자는 비편향적인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힘들어도 좋아하는 이 길을 함께 강의와 토론을 지켜보면서 해설자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공부해야할 것도 많고 고려해야할 것도 많은 쉽지 않은 길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해설자의 길은 끊임없이 노력하여 내공을 쌓아야만 무림의 고수가 될 수 있으리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쉽지 않은 길이고 끝나지 않는 길이지만 순수한 마음과 의지를 가지고 이 길을 가고 있는 여러분을 뵈며 자긍심을 가지고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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