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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해설가이드 과정 3강] 해설은 즐거워야 한다 ”
해설은 즐거워야 한다. [미 해설가이드 과정 3강 후기]  집이 박물관으로 변했다. 해설가이드 과정 3일차. 오늘은 해설 프로그램 개요 구성과 즐거운 해설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을 익히고, 참가자 각자가 프로그램 개발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이전 해설가이드 과정의 시작인 개인 과제 발표가 있었는데, 자신이 살던 집이 박물관으로 변했을 때 가장 중심에 놓고 전시하고 싶은 물건을 소개/해설하였습니다. 노트북, 그림과 악기 같은 평상시 좋아하고 아꼈던 물건, 가족신문, 재봉틀 등 스스로의 삶을 반추할 수 있는 물건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손자나 손녀가 나의 삶을 사람들에게 안내하듯이 참가자 모두 재미난 구성으로 해설을 진행했습니다. 잠깐 뭉클해지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해설적 접근방법 : POETRY 마지막날 진행될 시연을 위해 프로그램 개요를 작성했는데, 미해설협회는 해설의 접근법으로 POETRY 접근법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공인 해설 강사인 렌 스미스가 창안한 POETRY적 접근은 '해설은 목적(Purpose)과 짜임새(Organized)가 있어야 하며, 즐거워야(Enjoyable) 하고, 주제(Thematic) 및 연관성(Relevant)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접근법에 따라 해설 개요를 작성하고 작성된 개요는 탁광일 선생님께서 하나하나 코멘트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준비하시는 모습을 보니 내일 있을 시연이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해설은 당신으로부터 시작된다.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렌 스미스는 또한 청중들로부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은 당신의 열정과 개인적 스타일이라며, 당신 스스로가 변화를 유도할 사람이란 점을 상기시키기도 하였답니다. 요컨대 해설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기에 무엇보다 해설자 자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죠. 이번 프로그램도 해설자로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점검하여 더욱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기획되었는데, 오후에는 계속 성장하기 몇 가지 방법들을 익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창의성과 해설, 질문 및 응답 전략,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등을 함께 논의하였습니다. 즐거운 해설을 위해 지금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모든 해설자분들의 마음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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