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산의 날 기념, 생명의 시작-숲태교’ 이튿날이 밝았습니다. 예비 엄마, 아빠들은 아침식사를 마치고 가래나무 숲으로 모였습니다. 둥글게 모여 앉은 두 모둠은 ‘도담도담, 함께하는 숲태담태교’을 시작했습니다. 엄마는 아이에게 시를 읽어주고, 아빠는 뱃속의 아이에게 동화를 들려주었습니다. 쑥스러워하던 부부들은 어느새 다정하게 아이와의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아이와 교감의 시간을 가진 후, 부부들은 아이한테 보내는 편지를 썼습니다. 하트 모양의 종이 반쪽에 엄마의 바람을, 아빠의 바람을 적었습니다. "아빠는 우리 아기가 엄마의 미소를 닮았으면 좋겠어. 엄마는 우리 아기가 아빠의 따뜻함을 닮았으면 좋겠어.” 태어날 아기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 찬 편지들이 가래나무 숲에 전시되었습니다.

잠시 부부들은 자유산책을 즐겼습니다. 이 모습을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담아보았습니다.

 
숲태교 프로그램의 마지막 시간인 ‘숲공예태교-아기에게 주는 선물, 모빌 만들기’를 가래나무 숲 테이블에서 진행했습니다. 대나무, 솔방울, 오리나무 열매, 메타세콰이어 등 자연의 재료들로 모빌을 만들었는데, 커플마다 개성이 돋보였습니다.

1박2일 숲태교의 모든 프로그램이 끝났습니다. 참가하신 예비 엄마, 아빠의 건강한 출산을 기원합니다.

- 모든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해주신 예비 엄마, 아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