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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독립영화협의회
작성일 2019-08-10 (토) 08:51
ㆍ추천: 0  ㆍ조회: 38      
IP: 222.xxx.171
DMZ에서 제주까지 영화제 자원봉사자에게 영화제작 실습과정 참여를 지원합


 

 

"그렇게 영화제 자원봉사를 하고 난 이후"                                                                  

 

이O민 (2017년, 170기 독립영화워크숍 입문과정 수료)

 

고교시절부터 영화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대학을 다니면서 영화제 자원봉사는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일이었다. 대학 4학년 여름이 되던 해, 운 좋게 영화제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고 열흘간 상영관지기로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 영화제 봉사활동을 하면 하루 10시간 가까운 시간을 봉사 하고 교통비 및 식비가 활동비로 지급된다. 사실상 봉사활동을 한다고 해서 나한테 이익이 되는 것은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내가 영화제 자원봉사를 했던 것은 영화제를 이끌어 나가는 하나의 일원으로서 일조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 벅찼기 때문이다. 내가 영화와 관련된 곳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는 자체만으로 영화제 자원봉사는 나에게 있어 가치 있는 경험이었다.

 

그렇게 영화제 자원봉사를 하고 난 이후,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을 넘어서서 직접 만들어보고 영화에 대한 나의 적성을 확인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알게 된 것이 독립영화워크숍이었다. 영화제의 자원봉사 경력을 증명하는 사람에게 수업료(참여 회비)의 50% 할인 지원에 관한 혜택이 있다는 점은 추후에 신청을 하고 나서 알게 되었다.

 

두 달 반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워크숍은 영화에 대한 나의 생각과 적성을 시험하기에 충분한 경험이었다. 처음 한 달 간은 빠르게 진행되는 커리큘럼 일정을 따라가느라 적응하는 시기였다면, 두달 째 되는 기간부터는 온전히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보는 과정에 충분히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개인 작업이 아닌 공동 작업이라는 시스템 하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의 의견 하나하나를 반영하다보면 사실상 좋은 결과물이 나오기는 힘들다. 하지만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동기들과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자신의 의견을 끊임없이 피력하며 고군분투하는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한 달에 한 편씩 단편 실습 작품을 찍고 만들어나가면서 거듭되는 평가와 평가작업으로 자신을 스스로 객관화 하므로 영화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을 짧게나마 두루 경험해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무엇보다도 워크숍을 통해 가장 크게 얻은 것은 동기들이었다. 영화를 좋아하고 관심 있는 이들을 만나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던 시간들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다.

 

두 달 반의 워크숍 기간 동안 동기들과 작품을 만들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때로는 충돌하면서 부딪치기도 한다. 또한 생각치도 못했던 변수에 일정이 꼬이고 촬영이 지연되기도 하고, 열정은 누구보다도 넘치지만 엉성하고 조악한 현재의 실력과 수준에 스스로에게 실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모두가 독립영화워크숍이라는 공동작업의 입문과정이 없었다면 겪어볼 수 없는 의미 있는 경험들이었다.

 

비전공자로서 영화에 적극적 관심으로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혹은 자신의 영화에 대한 적성을 능동적으로 확인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독립영화워크숍에서 가치 있는 경험을 자부하면서 독립영화워크숍의 공동작업 입문과정의 참여를 추천한다.

 

 

◆ DMZ에서 제주까지 영화제 자원봉사자에게 영화제작 실습과정으로 참여를 지원합니다

 

칸느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참여한 <차이나타운>의 한준희 감독은 독립영화워크숍 수료 이후, 영화제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최된 영화제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 역할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주지하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특별한 보상과 댓가 없이 순수한 보람으로 영화제가 끝남과 동시에 자원봉사자로서 자기역할을 종료하게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비공식적으로 진행하던 지원 프로그램을 공개 합니다.

 

영화제에서 자기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자원봉사자들이 독립영화워크숍의 영화제작 실습교육 공동작업 과정에 참여를 희망한다면, 다른 회원들과 차별 없이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하면서 과정을 수료한 이후 일정한 절차에 의하여 참여회비 총 68만원에서 최대 50%를 지원 환급받게 됩니다. 

 

아울러 영화제작 실습과정을 통하여 영화를 제작하는 어려움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또 다른 가능성을 확인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지원 대상 

 

1) 국내에서 국제 및 지역으로 3회 이상 개최된 영화제에 참여하고 (단, 대학영화제 및 학내의 동아리 영화제는 지원대상에서 제외)

 

2) 영화제 주최 단체에서 자원봉사자 역할 확인과 추천서를 받아서 (필히 단체 및 행사 사무국장의 연락처와 서명이 있어야 합니다.)

 

3) 독립영화워크숍의 공개설명회에 참석하고 참여 신청하면 됩니다.

 

◆ 지원 기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개최된 국내의 영화, 영상제 해당

 

◆ 문 의 : 영화제 자원봉사자 워크숍 지원 담당 (문의 : 02-2237-0334)

 

◆ 주 관 : 독립영화협의회 교육분과

http://inde1990.cyworld.com

http://twitter.com/inde1990

 

◆ 후 원 : 문화그룹 목선재, 서울지역 영화교육 허브센터, 영화진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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