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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풀
풀빛 번개는....
 여름을 지내며 그간 뵙지 못한 회원님들과 만나고 싶어 갑작스럽게 친 번개 고은 시인이 말하는 '숲'에 대해 궁금해하시며 물론 오시려고 했겠지만.... 오랫만에 반가운 얼굴 뵈어 더욱 좋았습니다.   많은 말씀 주셨지만, 숲의 하인이 되어야 성인이 될 수 있다고 하신 그 말씀만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석부 삼아 이렇게 오랫만에 사진을 담아봅니다. 바쁜 일정으로 먼저 가신 분~~ 출석하신걸까? 김포 숲학교의 친구들도, 어머님들도, 활동가들도, 풀빛의 교육으로 함께 하신 분도 강사님도 모두 어우러져 좋은 모습입니다.   이광호 선생님의 해설로 수목원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생각지도 않은 행운이죠!!  오늘 처음 번개로 나오신 소피님도 슬기학생도 무척 반기며 질문도 많이 하였답니다. 숲학교의 뚱딴지, 달개비선생님도 아주 열심히 듣고 메모하시네요.   9월의 모기가 극성을 부리느라 우리 다훈이만 따라다니나봐요. 그래도 어느새 도토리를 줍기에 열심이더니 잠시 전에 스쳐지나간 다람쥐에게 나눠주었답니다.    모두 손을 모아 가리킨 이 나무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을 하셨을까? 6수목원에서 쑥과 개미취, 호장근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고 하늘을 바라보며 우리 소나무 이야기를 들려주시니 어느새 가을이 흘러갑니다.  걸어가는 걸음에 듬뿍 풀빛이 묻어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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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