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락 유치부 새똥반 5월 10일 이야기 ”
오늘은 태윤이와 서현이의 내 맘대로 숲체험이었습니다 ^^
그동안 맘대로 하고싶었던 것을 마음껏 표현해내었구요. 특히 서현이와 태윤이가 올챙이 잡기 선수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서현이는 벌레를 무서워하는 것이 아니라 날아다니는 곤충만 무서워하는 것이었습니다.
태윤이는 반대로 서현이가 귀엽다고 하는 애벌레가 징그러워 싫다고 하네요 ㅎㅎㅎ
올챙이들이 몸살하지 않을까 걱정될 만큼 열심히 올챙이를 잡아 뒷다리가 나왔나 살펴도 보고
낙엽에 숨어 있는 이유도 생각해보고, 누가 올챙이를 잡아먹을까? 생각도 해보고 숨어있는 이유를 이해도 해보았습니다.
운 좋게 아기도룡뇽도 한마리 발견하였고요 모습이 다른 것이 신기해 한참 살펴보다 얼른 놔주었습니다.
물장군도 발견하여 씩씩한 앞다리 모습에 감탄도 하였구요 하지만 위기 2급종이라 조심히 돌려보내주었답니다.
태윤이가 엄마에게 보여준다고 꼭 찍어달라고 하였답니다 ^^ 태윤이 손이에요~
통나무에서 중심잡고 걸어가기 하다 발견한 예쁜 버찌들을 모아 새들의 밥상을 차리기로 하였습니다.
색색이 모습도 이쁘고, 하나하나 모아가며 숫자놀이도 하고, 많이 떨어진 곳은 왜 그런지 살피면서 벚나무 아래에 모여서
정신없이 주웠답니다~
서현이와 태윤이는 ㅅ 모양이네? ㅅ 모양이 두개다 하며 연상도 해보았답니다 ^^
지난 시간에 낯가림을 하던 서현이가 오늘은 기분이 매우 좋아 카메라 앞에서 애교도 부리네요 ^^
버찌를 줍다 발견한 모습. 무슨 모습이 보이나요?
착한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새의 머리 모습이 보이는 사람?
사람들 발길이 먼 곳에 나무아래 나뭇잎으로 그릇을 만들고 버찌를 담아 맛있는 밥상도 차렸답니다 ^^
특히 태윤이가 열심히 꾸몄어요 ^^
서현이와 태윤이가 찾아낸 왕거위벌레 알집. 서현이는 요람이라고 외치며 엄청 좋아했구요 끝까지 풀러보아 알도 관찰.
태윤이가 끝까지 풀며 두려워하였는데 알고보니... 애벌레를 징그러워 싫다고 하네요 ㅎㅎㅎ 애벌레가 나올까봐 그랬나봐요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지난시간에 했던 게임을 기억하고 또 하고싶어 하였습니다.
서현이가 술래~ 제일 먼저 손을 들었구요 (지난 시간엔 적극적이지 않았어요 아마 오빠들이 적극적이라 그랬나봐요 ^^)
신나게 뛰며 놀았습니다.
사진을 많이 담기 어려웠어요 ^^ 이해하시죠?
아이들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기에 함께 잘~ 놀고 이야기 많~ 이 나눴답니다 ^^*
숲학교가 진행되는 수락산은 높이 640.6m이며 도봉산과 함께 서울의 북쪽 경계를 이루고 거대한 화강암 암벽이 노출되어 있으나 산세는 험하지 않고, 서울 근교의 4대 명산으로 불린다. 수락산 정상에서 남쪽에 있는 불암산(佛岩山)으로 능선이 이어지며 동쪽에 금류계곡(金流溪谷)이 있고, 1996년 시민 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삼림욕장이 조성되었다. 천상병시비 길을 따라 야생화를 만나며 약수터를 거쳐 명상의 숲을 지나면 숲학교 친구들은 수락산의 물 떨어지는 소리와 가까워집니다. 주거단지와 인접하여 어린 친구들이 자주 오르내리며 숲의 친구가 되기에 좋은 곳입니다. 계곡의 도룡뇽과도 산속의 숲새와도 곧 친구가 되어 자연의 소리에 귀기울이게 됩니다. 함께 산책을 하며 자연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게 될 수락산으로 초대합니다. 수락산에서 만나는 참나무,소나무,진달래,생강나무,밤나무,잣나무,쪽동백,벚꽃,꽃향유,벌개미취,제비꽃,개구리,도룡뇽들과 나누는 4계절의 이야기는 숲학교 수업 예시에서 볼 수 있습니다.
노원 숲학교 연간(3~12월) 예시 (2011년 분)
비고
주제
프로그램
활동
1
입학식
숲학교의 시작을 알리고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자연과의 약속
2
새싹
겨울을 이기고 돋기 시작하는 들풀의 강인함을 배운다.
로제트가 되어
3
봄
식물의 구조와 꽃의 번식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숲공책
4
환경
우리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자연보호, 환경에 대한 서약을 나눈다.
에코노트 만들기
5
숲
숲이 주는 고마움과 기능을 알고 자연의 지혜를 배운다.
숲공책
6
꽃
꽃의 구조를 알고 꽃이야기를 통해 유래를 짚어본다.
화전 만들기
7
지도
숲탐험을 하며 수락산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탐색하며 지도를 익힌다.
숲지도 그리기
8
문학
천상병 시인의 시를 읽으며 수락산에 대해 표현한 부분을 공유한 후, 나의 경험으로 시를 써본다.
명상의 숲/시화
9
캠프
양평<풀꽃나리>/도농연계를 위한 지역 교류 / 연합캠프
원시인체험 / 지역체험 기후변화
10
나무
식물의 구조를 알고 나뭇잎의 역할을 알고 광합성을 배운다.
나뭇잎 손수건
11
매미
다양한 곤충의 종류와 생활을 알고 매미의 한살이를 살펴본다.
매미 허물관찰
12
물
중랑천 줄기를 따라 걸으며 식생을 관찰하고 물의 정수과정을 배운다.
중랑천정수사업소
13
숲
모둠별로 가을 숲의 소리, 색, 향를 모아서 다양한 자연의 느낌을 이야기 나눈다.
녹음기, 카메라
14
곤충과 버섯
곤충의 특징을 알아보고 버섯이 하는 일과 종류를 알아본다.
숲공책
15
단풍잎과 열매
열매의 여러 가지 번식방법을 알고 가을의 변화를 느껴본다.
메모보드
16
음악회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자연음악회를 통해 그간의 수업 내용을 공유하며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만남의 광장
17
겨울눈
내년을 준비하는 겨울눈의 모습을 보며 자연의 지혜를 배운다.
겨울눈 관찰
18
지구
숲과 지구를 되돌리기 위한 모둠 미션을 정하고 실천한다.
노원역 부근
19
숲지기
한해동안 배운 숲과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발표한다.
나도 숲해설가
20
수료식
사계절체험을 마무리하고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정리한다.
수료증, 수료식
수업사진
5차시 비가 온 숲의 촉촉함을 느끼며 흠뻑 물을 머금는 나무과 함께 숲의 소리를 들어보며 소리를 모으는 숲학교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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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문화연대
“ 수락 유치부 새똥반 5월 10일 이야기 ”
오늘은 태윤이와 서현이의 내 맘대로 숲체험이었습니다 ^^
개요
숲학교가 진행되는 수락산은 높이 640.6m이며 도봉산과 함께 서울의 북쪽 경계를 이루고 거대한 화강암 암벽이 노출되어 있으나 산세는 험하지 않고, 서울 근교의 4대 명산으로 불린다. 수락산 정상에서 남쪽에 있는 불암산(佛岩山)으로 능선이 이어지며 동쪽에 금류계곡(金流溪谷)이 있고, 1996년 시민 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삼림욕장이 조성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