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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초
“ 소나무들아 숲에서 놀자~~~ ”
5월인데도 벌써 여름 같다. 소나무반 친구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숲으로 왔어요. (점점 아이들의 모습이 숲처럼 생기발랄하다.) 친구들은 먼저 때죽이와 인사를 나눕니다. 2주전엔 없던 예쁜 꽃봉오리가 대롱대롱 달려있네요.   때죽이 옆의 좀작살 나무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네요. 화창한 날, 물이 왜 떨어지지?   (범인은 거품벌레네요. 거품벌레는 물질을 분비함으로써 자신의 몸을 이 거품 속에 숨겨 외적이나 항상 거품물질을 분비함으로써 자신의 몸을 이 거품 속에 숨겨 외적이나 천적이 발견하기 어렵거나 혐오감을 가지게해 자신을 보호한답니다) 숲에서 친구들과 뛰어 노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답니다. 서로 나무가 되어 보겠다는 친구, 끝까지 황사가 되어 나무 사이를 빠르게 빠져나가는 친구...     놀이도 재미있지만 우리는 옛날 선조님들이 지키시던 풍습을 하나 따라 해봅니다. 더운 여름을 맞기전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5월5일 단오날 행하던 풍습중 하나인 단오부채 만들기를 했답니다. 시원하게 여름을 나라고 임금님은 신하들에게 선물로 나누어 주시고... 사람들은 친구, 친지에게 선물로 주었던 부채! 부채살에 한지를 붙이는 작업을 직접 해 보지는 못하지만 시원한 여름을 기원하며 예쁜 그림을 그려 넣어 봅니다.       소나무반 친구들은 재미난 숲놀이도 좋지만 조상님들의 전통을 체험하는것도 너무 좋다고 이야기하네요. 엄마가 싸주신 맛있는 간식을 먹고 오늘 못한 재미있는 놀이는 다음시간에 하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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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풀
째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