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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초
“ 소나무~~ 숲속 보물을 찾아서 ”
여름임을 알리듯 비가온다. 친구들은 우비를 입고 장화를 신고 장릉으로 모였다.(너무 이쁘다.) 소나무반 친구들은 숲탐험을 나서기 전 반친구 나무 때죽이와 인사를 나누었다. 한달만에 만난 때죽이의 모습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대롱대롱 꽃봉오리는 어느새 꽃은 사라지고 열매가 되어 익어 가고 있었고 잎은 무성하고 짙은 녹색으로 변화되어 있었다. 아이들도 "어? 꽃이 없네! 저건 열매지요?" 어느새 아이들도 때죽이의 변화하는 모습을 자세히 살피고 있다.   때죽이와 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숲지도를 가지고 보물을 찾아 나섰다. 장릉엔 어떤 보물이 숨어 있을까요? 숲지도를 가지고 보물을 찾아나선 소나무들의 모습이 정말 진지하지요? 장릉 이곳저곳을 살피고, 연못도 살피고, 흐르는 물에 나뭇잎배도 띄워보내면서 장릉의 보물을 찾아다녔어요. 과연 우리 친구들은 숲에서 어떤 보물을 찾을 수 있을까요?         친구들은 비가와 촉촉한 숲길을 맨발로 걸어보기로 하였다. 처음엔 아플까 걱정이더니 흙을 밟는 느낌이 너무 좋다며 즐겁게 숲길을 걸었다.     맨발로 걷지 않은 다훈이는 부러운듯 바라보네요. 오늘 우리 친구들이 숲에서 찾은 보물은 무엇일까요? 값비싼 보석은 아니겠지만 아이들의 마음엔 커다란 보물들이 가득들어차지 않았을까요? 숲길을 걸으며 살펴본 풀한포기, 꽃한송이, 나뭇잎 한장, 곤충 한마리... 친구들과 웃으며 나누었던 이야기들... 이 모든것들이 우리 친구들에겐 보물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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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풀
째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