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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초
“ 소나무들 ~~물 속 친구들을 찾아서 ”
유난히 비가 많이 온다. 알록달록 우비를 입고 모인 친구들의 모습이 넘 이쁘다. 소나무반 친구들..오늘은... 물속 친구들을 찾아 나섰다. 먼저 때죽이와 인사를 나누고... 새로운 친구인 경석이와 민우에게 친구들이 앞장서 반 친구나무에게 안내한다. 그리곤 나무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자랐단다. 잎도 커지고.. 많아지고.. (비가 많이 와 사진이 없다.) 오늘의 주제인 수서곤충을 찾아보기 위해 우리는 장릉 속 깊이 들어가기로 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때죽이옆 개울에서 먼저 물에 풍덩! 하지만 쬐금 실망! 지난번에 통과하며 재밌게 놀았던 통로를 막아 놓았다. 우린 금방 나와서 숲속 깊이 들어갔다. 친구들은 가재를 만날 생각에 들떠 있다. 가재라고 하니 바닷가재를 연상한다. 커다란 가재를 잡을거라며 열의를 보인다. (안잡히면 어쩌지... 걱정이 앞선다. 사실 안잡혔다.) 그래도 옆새우, 잠자리 유충, 각다귀유충등 꿈틀대는 곤충들을 잡아서 신난단다. 못잡은 가재는 다음을 기약하고... 비가 많이 와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그날 친구들의 모습을.... (새로운 친구들의 모습도 또렷이 담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비가 와도 장릉으로 달려와주는 우리 친구들이 넘넘 대견하다. 생각했던 친구들을 모두 만나지는 못했지만 꽁꽁 숨어있는 곤충들을 찾아내는 재미가 솔솔하다. 돌아 나올때 형님반에서 찾아 논 우렁이, 장구애비, 올챙이들도 만났다. 물이 조금밖에 없는 곳에 들어있는 친구들이 안쓰러운지 얼른 연못에 놓아주라는 착한 소나무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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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문화연대
벗풀
째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