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귀요미들"의 활동은 안산에서 이루어졌어요.

날이 너무 더워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살짝 옮겨왔지요.

귀요미 중에 건호와 지인이는 엄마,아빠 따라 휴가 가느라 즐거운 숲학교에 오지 못했어요.

그런데 하윤이는 장염으로 많이 아파서 오지 못했어요.

씩씩한 하윤이가 아파서 못 올 정도인 걸 보면 많이 아픈가봐요.

가엾어라.  어서 나아야 할텐데...

9월에는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8월 귀요미들이 안산에서 어떤 시간을 가졌는지 살짝 따라가 볼까요.

렛스 고~~~

갈림길에서는 어디로 갈지 의견이 분분했답니다.  

길위에 있는 사마귀를 봤어요.

선생님 옷 위에도 올라오는 사마귀가 귀요미들 눈에는 어떻게 보였을까요?

귀요미들이 뭘 이렇게 뚫어져라 쳐다볼까요?

바로 개미랍니다.

작은 개미의 다리가 몇개인지, 더듬이 모양이 어떤지, 허리가 얼마나 날씬한지 많은것이 궁금한가봐요.

연못에서도 많은 것들을 보았답니다.

비단잉어, 장구애비, 개연꽃, 왜개연꽃, 개구리밥 등등

아이들에게는 물속에서 사는 비단잉어가 무척 신기한가봐요.

물고기가 움직이는 곳 따라 눈길도 따라가고 손가락도 따라가네요. ㅠㅠ

고추좀잠자리도 봤어요.

아직 여물지 않은 밤송이가 떨어져 아이들의 눈길을 유혹하네요.

만져보니 따가워요. 조심해야겠어요. 

청솔모가 먹고 버린 솔방울도 보았답니다. 냄새를 맡아보니 은은한 솔향이 나네요.

아주 커다란 나뭇잎이 떨어져 있어 얼굴을 가려보기도 했답니다.

나뭇잎 뒤로 가려진 아이들 표정이 궁금했어요.

승리의 V를 나타내는 병현이를 보니 재미있는게 분명하군요.

즐거운 간식시간.

귀요미들은 참 착해요. 각자 가지고 온 간식을 서로서로 나눠먹거든요.

 와우! 정말 재미있는 것들이 많군요.

이 옷을 벗고 어른이 된 매미는 어느 나무에서 열심히 노래를 하고 있을까요?

안산에는 매미가 아주 많이 그리고 아주 크게 노래하고 있었어요.

잠깐 물에서도 놀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