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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토리반8월4주-버섯의세계 ”
본격적으로 곤충 수업을 하기 전에 도토리거위벌레와 왕거위벌레에 대해서 공부해 보았습니다. 저번 수업 때도 그랬고 이번 수업 때도 숲길에 설익은 도토리와 밤송이가 많이 떨어져 있었거든요. 익지도 않은 열매가 왜 떨어져 있는지 공부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함께 곤충도감을 찾아서 거위벌레의 생김새도 보았습니다. 잘린 가지와 함께 떨어져 있는 도토리를 아이들이 신기해서 보고 있네요.  수업을 시작한 지 몇 달 만에.....두둥~~~~~ 이렇게 아이들이 곤충과 버섯 이야기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주 짧은 시간이기는 했지만요^^ 놀라운 일입니다^^  버섯이 균의 일종이라는 것, 버섯이 다른 생물체를 썩게 만든다는 것 버섯이 있어야 나무도, 풀도, 동물도 영양을 섭취하면서 살 수 있고 버섯이 있어야 쓰레기가 쌓이지 않고 자연이 균형을 이룰 수 있다는 것!! 그렇지만 먹을 수 없는 버섯이 너무나 많다는 것!! 계곡으로 가는 길에 여기저기 피어난 버섯을 찾아보았습니다. 버섯이 핀 나무는 이미 죽은 나무이거나 곧 죽을 나무라는 것도 배웠어요.  지난번에 전망대에 갔기 때문에 이번에는 계곡에 가기로 했지요. 계곡까지 가면서 예쁜 버섯을 찾아보고, 망태버섯을 찾는 사람에게 사탕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못 찾을 거라고 생각해서리.....) 그런데.....어머나 깜짝이야! 병진이랑 한이가 계곡에서 노랑망태버섯을 발견했습니다. 버섯의 모습이 참 예뻐서 한참 보았습니다.^^  계곡에서 자유롭게 노는 시간을 줬더니, 지난번 캠프에서 본 강도래와 날도래의 애벌레가 있는지 찾더군요. 역시 아는 만큼 호기심도 생기고, 아는 만큼 보이고.....그런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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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문화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