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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서울숲에서 마지막 활동을 하는 날입니다. 우리반 산딸나무에게 인사하고, 봄에 만난 로제트 식물이 겨울준비를 어떻게 했나 다시 봐야 되고, 나무, 새, 풀들을 추운 겨울을 어떻게 지낼까 물어봐야 되고...
짚으로 이불을 덮어주었어요. 추운 겨울 누가 살게 될까요? 강원이가 배를 찾아왔어요. 가만히 보니까 씨앗이 있던 껍질에 솜털처럼 부드러운 털이 있었어요.
산딸나무에게 편지를 썼어요. 나뭇잎 액자를 만들고 편지를 모두 넣었어요. 어떤 친구가 그랬는데 종이가 썪으면 산딸나무를 만나게 될 테니, 나뭇잎 속에 편지를 넣어 놓고 가자고 했어요.
편지를 나뭇잎 속에 꼭꼭 숨겼어요. 우리들 마음이 산딸나무에게 잘 전달 되도록...
겨울새 모이를 만들어 나뭇가지에 올려 주었어요. 겨울 잘 지내고 내년 봄에 만나자. 우리가 직접 깐 잣을 주었으니까 더 맛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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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문화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