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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속 친구들아! 어딧니?9-1 ”
 가을로 들어서는 문턱에서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웠던 야생화 탐방로를 오늘은 가보기로 했다. 올라가는 길에서 만나 밤송이에 아이들은 밤을 까기 시작했다. 얼마전 비에 떨어져 밤은 썩은것도 있고 여물지 않은 밤도 있지만 신나는 작업이였다. 드디어 만난 야생화 탐방로 안내문에는 다양한 야생화들이 있다고 쓰여져 있지만 주변을 둘러보니 간혹 팻말만 꽂여있고 야생화는 없는곳도 보였다. 왜 이렇게 됏을까? 태풍때문에~ 사람들때문에?   며칠전 비가 내려서인지 여기저기 버섯들이 올라와 있었다. 땅에서 자라는 버섯은 부드럽고 오래가지 못하지만 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은 좀 딱딱하고 오래산다.    팻말만 꽂여 있고 야생화는 보이지 않았다. .   올라오는 길에 뭔가를 잡아서 관찰하고 있는 아이들의 눈빛이 진지하다.   배가 고프다며 간식을 먹은 후에는 잠시 자기들만의 놀이에 신이난 아이들  오늘 우리가 관찰한 곤충이나 야생화 열매 새.. 내가 관찰한것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갖고 친구들에게 내가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그린 그림을 설명해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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