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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문화연대
“ 장릉소나무반 세번째 만난 날 - 4.13 ”
장릉소나무반! 오늘은 봄꽃들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봄하면 생각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물으니.. "꽃이요" "새싹이요" 아이들은 열심히 눈을 돌려 숲을 바라보며 대답을 찾아낸다. 그럼 봄의 색은?? 초록색, 분홍색, 노란색, 흰색을 이야기 한다. 왜냐고 물으니 잎이 나기 시작한 나무의 잎과 꽃들의 색이 많아서란다. 그럼 봄의 느낌은? 하고 물으니 따뜻하단다. 아이들과 봄 이야기를 나누며 숲속으로 들어가며 아직 덜 피었지만 향기 그윽한 진달래꽃을 관찰하며 미선나무까지 들어갔다.(성질급한 남자친구들은 달려서 먼저 도착!)
지난번 보았던 미선나무는 가지에 따닥따닥 꽃눈이 있었는데 오늘은 활짝 피어 친구들을 맞이한다. (꽃눈을 본 어떤 친구는 벌레같다고 이야기 한 친구도 있고, 어떤 꽃같다는 친구도 있었는데 오늘 꽃의 모습을 보고 활짝 웃는 모습이 미선나무꽅을 닮았다.) 지난 번 살펴보았던 냉이, 꽃다지들은 꽃을 어떻게 피워냈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친구들이 각자 찾았던 로제트의 모습에서 변화된 꽃들의 모습을 세심히 살피는 소나무들! 따닥따닥 피어난 작은 냉이, 꽃다지꽃을 루페로 열심히 살피며 너무 이쁘단다. 꽃이 큰 진달래와 비교해가며 암술, 수술도 찾아보고 앙상하지만 예쁜 꽃을 피우고 있는 산수유도 살피는 아이들의 미소가 꽃보다 더 이쁘다.
꽃을 관찰하고 난 친구들 배가 고프다 아우성이다. 간단한 간식을 먹고 난 후 가방에 메달 예쁜 고리를 만들어 보았다.
가방에 예쁜 고리를 하나씩 메달고 오늘은 어둠의 숲까지 가기로 했다. 가는 동안 연못도 살펴보고 습기가 많은 숲길에 오밀조밀 피어난 고마리의 싹도 보면서 꽃이 피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즐거운 숲탐험을 했다.
어둠의 숲입구에서 재미있는 한 발뛰기 놀이로 오늘의 숲체험 끝! (놀이가 재미있다고 다음 번 술래까지 미리 뽑아 놓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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