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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초
겨울심화-겨울나무를 찾아서 4차시,5차시
겨울 나무 4차시는 부암동에서 있었다. 윤동주 동산 뒤쪽을 출발해 사직공원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진행되었는데 동산에서 바라본 주변의 풍경들은 아기자기하고 정감이 있고, 오르는 길도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했다. 이날은 주로 낮은키 나무들의 겨울눈과 덩쿨나무, 떨기나무의 겨울눈을 찾아보았다. 난간 밖으로 몸을 길게 늘려가시면서까지 열심히 설명해 주시는 선생님과 귀를 쫑긋 귀울여 들으시는 선생님의 열의가 그날의 추위를 녹여주었다.       겨울눈만 볼 수 있는 나무들이 잎이나고 열매가 달리면 어떤 모습인지 도감을 통해 알려주셨다. 5차시는 부암동 백사실계곡으로 발길을 향했다. 계속 추운 날씨가 이어져 걱정이 앞섰으나 마지막 수업이라는것을 알았는지 모처럼 날씨가 따뜻해 겨울눈 관찰을 도와주었다. 계곡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선 남의 집 담장에 달라 붙어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 이상했는지 지나가는 사람들이 시선도 멈추었다 가는 진풍경이 연출 되었다. (겨울 나무를 향한 선생님들의 열정은 엄추지 않았다. 이날은 4시간이 넘도록 이어졌다.) 이곳에선 그 동안 보아왔던 여려 종류의 나무들을 모두 볼 수 있었다. 큰키나무, 중간키나무, 덩굴나무, 낮은키 나무등 여러 가지 나무의 겨울눈을 살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 동안 수고하신 박현정선생님과 함께 40년 만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겨울나무를 공부하기 위해 모이신 선생님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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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문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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