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자락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흐르는 곳

우리 친구들과 물속에 살고 있는 식물들을 관찰하러 나섰다.

갈대,부들,털부처꽃,마름,바랭이 등 물속의 식물과 물가의 식물을 볼 수 있었다.

바랭이를 보고 우산,거품기,하트를 닮았다고 말하는 풀잎반 친구들!!

길 양옆의 코스모스와 강아지풀, 방동사니도 신기하고

쉴새없이 나르는 잠자리와 사뿐히 내려앉은 나비들과도 눈맞춤을 했다.

손에 손에 나뭇잎배를 들고 개울로 내려가

작은 소망을 떠올리며

살며시 물에 내려놓는다.

잠시후 물장난과 물놀이로 빠져드는 친구들!!

누가 뭐래도 정말 신나는 순간이다.

이제 우리 친구들은 산책길에도 다리에서 개울을 바라보며

떠내려간 나뭇잎을 떠올리게 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