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만큼이나 무더운 6월의 중간쯤에 세륜 친구들과 두번째 만남이 있었다.

반갑게 친구들과 인사하고 하늘, 나무,풀, 땅, 개미, 새등 자연 친구들과 인사하고

산을 오르기전 가볍게 몸도 풀어주고...

산을 오르며 지난번 만났던 산의 변화도 이야기하고.. ..

산속에 들어오니 시원해지고 냄새도 다르고 쬐금 어두워지는 상황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선생님이 읽어주시는 "날아라 호랑나비야" 란 이야기를 들으며

나비의 변태과정도 알았고..

친구들이 애벌레가 되어 표현도 해보았다.

올라가면서 친구가 잡은 노란무당벌레도 보고 벌레의 허물도 보며 애벌레가 되어 잣나무 숲으로....

잣나무 숲에 도착해서는 지난번에 찾은 내나무와 인사도 나누고 찰흙으로 나비, 꽃, 거북이 친구들을 만들어 선물도

주었답니다.

그리고 누가 나무에 오래 매달려 있나 시합도 하고 나비와 애벌레가 되어 놀이도 하고

봄에 예쁜꽃으로 온 세상을 꾸며 주었던 벚꽃의 열매도 먹어보고...

숲으로의 나들이는 정말 즐겁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