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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문화연대
6월 불암산 도토리반 - 나무와 풀
오늘은 숲의 미친 존재감!! 나무와 풀을 자세히 보기로 했답니다.5월에 비해 더욱 짙어진 푸르름을 느끼면서 숲길을 걸었습니다. 가던 중에, 저번에 했던 링고게임이 재미있었는지 또 하자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어요. 이 와중에 나뭇가지로 자기만의 숲활동을 하고 있는, 시크한 병진이^^  병진이는 밧줄과 혼자만의 사투를 끝내고, 저~~~기 아이들은 그들만의 놀이를 합니다. 병진아, 그래도 선생님이 너를 지켜보고 있었단다^^   이동하는 중간에, 지난번에 보았던 자벌레를 또 만났어요. 자벌레가 깔끔하게 생겨서 아이들이 좋아하기에 이 자벌레가 자라면 자나방이 된단다, 했더니 "우우~~"하면서 실망하더라고요. 아, 나방이 어때서~~~ 듣는 자벌레 섭섭하게시리^^  또 길을 가다가 이번에는 매미나방의 애벌레를 발견했습니다. 석준이랑 한이랑 우성이는 모든 애벌레를 사랑합니다. 이번에도 서로 더 가까이 보겠다고 투닥투닥했습니다^^    아이들만의 아지트에 도착해서 여러 가지 잎을 주워와서 전시했습니다. 참나무와 벚나무의 잎은 여러 번 이야기해 줘서 한 번에 맞혔고.... 나머지는 새롭게 배웠습니다. 설명이 좀 길어지면서 아이들이 지루해하기는 했지만....^^ 석준이는 이렇게 전시해 놓은 모양이 예뻤는지, 여기에 죽 걸어 놓았으면 좋겠다고 했지요.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한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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