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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문화연대
9월 일산고봉산숲학교 - 비오는 날의 정발산
천둥, 번개 때문에 걱정을 하던 엄마들에게 인사를 드리며
정발산을 향하여 출발!!
비 오는 날은 그날의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우비와 장화를 신고 또 우산까지 챙기는 친구들
이 친구들은 비가 오길 기다린 것은 아닐까요?
 빗물이 맺혀 있는 나무를 살며시 털며 장난을 걸어보았어요. 자꾸만 하자고 합니다.
우비가 있으니 그저 재미로 느껴지나봅니다.
 고마리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것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머리에도 꽂아보고 가까이 들어보기도 합니다.
  물이 고인 곳은 어디나 놀이터입니다. 첨벙첨벙
이 비는 어디서 오고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
이야기해봅니다.
그러고는 금새 물에 누가 사는 것은 아닐까 들여다봅니다.
  비 온후 촉촉한 나무를 만져보고 내 키가 얼마나 컸나 재어봅니다. 나무가 비를 맞고 쑥쑥 자라듯
우리 친구들도 이 비가 그치면 훌쩍 커 있겠지요
 비가 오니 나들이 나온 지렁이가 많네요. 만져 보고 싶은 호기심에 살짜기 ~~ 우리 손은 뜨거워 펄쩍 뛰게 된다니 성큼 만지지 못하네요.
 지난 번 가위바위보가 재미있었나봅니다. 계단을 보니 자동으로 가위바위보
 비가 와도 나비는 나와 친구들을 맞이하네요. 비에 날개가 젖으면 어쩌냐고 안타까워 합니다.
 첨벙첨벙 물소리에 신이 납니다.
 빗물이 고인 곳에서 무얼 발견한 걸까요?  촉촉한 기운이 좋은가봅니다  열심히 나뭇잎의 물을 모으고 있네요  물을 모으다 그만 놀라 기겁을 합니다. 잎벌레가 어느 순간 나뭇잎을 모두 갉아먹을 것만 같습니다.
 비오는 날, 소금쟁이는 물위에 떠 무얼할까요?  이제 비가 그쳤는지 거미가 나들이 나왔네요  비 오는 날 땀이 날 정도로 뛰어논 우리 친구들, 간식이 꿀맛입니다. 기브스까지 하고온 지훈이는 그래도 마냥 뛰어 놉니다.
지켜보는 우리만 염려스러울 뿐!!
이러니 꼭 오고 싶었는가봅니다.
 메타쉐쿼이아 열매로 팔찌를 만들어보았어요. 뽐내는 모습이 참 귀엽네요!!
각기 다른 포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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