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산에 오랫만에 오르게 되었네요.

길가의 코스모스도, 계란꽃도 보고 강아지풀도 보고

우리를 따라온 도깨비바늘도 보았네요^*^
 

여름동안 얼마나 자랐는지 나무에 대 보고, 키 높이까지 껑충 뛰어보기도 하고
 
잣나무잎으로 씨름도 하고
 
그렇게 고봉산에 들었어요
 
우리가 심었던 나팔꽃 어느새 씨앗을 맺어 2개씩 가져가 화단에 심기로 했어요
 
큰 나뭇잎을 소중히 가져온 지훈이가 우리 아지트의 나무에 걸어놓네요
 
노린재 알이 촘촘히 박혀 있던 자리를 자세히 보고 있어요
 
솔방울 옮기기를 하며 씨앗이 퍼져 나감을 알았고요
 
벌집이 어찌 생겼는지 들여다 보았고요
 
간식도 마다하고 우리 나무에 올랐어요
 

 
나뭇잎으로 장식한 추장 왕관을 쓰고 멋지지요!!
 
이제 나무 오르기 자신 있어요
 

 

 
도움 받아 올랐지요. 우리 나무 친구에게!!
 

 

 

그곳에 우리의 왕관을 씌워주고~~
 
이제 여우얼굴, 고양이얼굴, 부엉이얼굴, 낙엽얼굴을 만들었어요
 

 

평소 그냥 지나치던 곳을 오늘은 건너고 싶다고 하네요.

그럼 해볼까?

처음 한 발 내딛으며 거리를 가늠하더니

한 사람씩 건너니 조심스럽게 도전해본다.

새로운 놀이터가 되었네요.
 
우리의 무대로 가서 인형극을 한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