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의 숲으로!!

원시부족들은 서로의 구호와 영역을 정하고

들풀로 꾸미기를... 

여럿이 함께 으샤으샤!!

힘을 모아 풍선이 떨어지지 않게

낯선 친구들이 서로 모두 마음을 모아요.

풀꽃으로 만든 동생들의 대문

이 문을 들어서면 어떤 모습의 아바타가 기다리고 있을까?

반갑게 나와 준 햇살을 보며 황토주머니를 조물조물

7살 언니 3살 동생을 챙기는 어여쁜 친구

"아토피 있는 동생에게 줄 거에요."

기다리던 햇볕을 반가이 맞으면 태양열 조리기의 효용과

천연에너지의 고마움을 메추리알로 맛보고..

조그만 걸으면 풀숲에서 산딸기를 딸 수 있고

잠자리가 한가로이 날아다니는 풀꽃나라

아이들의 웃음이 퍼져나가네요.

나비도 우릴 손님으로 반가는 듯 손등에 와 입맞추니

우리 친구들 눈은 휘둥그레..

'꼬마야'를 외치며 뒤를 돌고 땅도 짚고 버티기...

자원활동하는 오빠들 팔 빠지도록

모깃불은 어느새 친구들의 좋은 놀이감이 되었네요.

낮에 하던 원시인체험을 이어하며

불씨를 꺼트리지 않으려고 아우성

불씨를 좀 얻어가려는 이웃부족들을 허락하지도 않네요.

밤은 깊어가고 숲학교의 친구들 이야기는 무르익어 갑니다.

개인 날씨에 물놀이를 시작하고

어느새 엄마가 계신 집으로 떠나는 시간이 되었네요.

첨벙대며 거닐던 개울을 지나며 송사리도 쫓고...

쉽게 손에 들어오지 않아 안달이 나네요.

돌아오면 곤한 잠에 빠진 친구들은

앞으로 어떤 꿈을 꿀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