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게 잘 익은 꽃사과의 이쁜 색처럼 깊은바다반의 친구들과 첫 만남이 영등포공원에서 있었습니다.

훨훨 날아다니는 나비처럼 사뿐사뿐 ,폴짝폴짝,까르르 웃느라고 배를 움켜쥐기까지 합니다.

동물원에서 본 모양을 상상하며 짝꿍이 되어,

서로에게 코끼리와 코끼리조련사가 되어

구석구석까지 깨끗하게 샤워를 해 주는 몸풀기를 도입인사로 하는데

간지럽다고...가렵다고..한바탕 웃어봅니다.

행여라도 바람에 떨어질세라 조심조심 사뿐 사뿐~~

여러가지 모양과 색깔찾기 놀이에 골똘히 고민하는 모습까지 이쁜...

윤기나는 빨간 꽃사과, 바람에 펄럭이는 칠엽수잎..열매를 보며 밤이다!를 외치던 친구들... 

다음 시간을 기다리며 한 줄 기차로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들어갑니다.

안녕! 친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