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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문화연대
숲학교 연합캠프 '숲학교 친구 모여라!' (첫번째이야기)
숲학교 연합캠프 '숲학교 친구 모여라!'숲학교 친구들이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경기도 양평에 있는 명달리 숲속학교로 1박 2일 캠프를 다녀왔어요.^^ 숲속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밤에는 영화도 보고, 별도 구경하고, 풀벌레 소리도 들었어요. 이튿날에는 칡으로 축구공을 만들어 공놀이도 하고, 물속의 수서곤충도 관찰했지요. 도시는 덥고 답답했는데, 숲속은 풀과 나무들이 더위를 식혀줬어요. 냇가에서 물놀이하고 그늘진 해먹에 누워 있으면 그렇게 편하고 시원할 수가 없어요. 우리가 어떻게 놀았는지 궁금하세요? 이제부터 꼼꼼하게 보여드릴게요^^    명달리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숙소에 짐을 풀었어요. 남자애들은 뭐가 저리 신났는지 고새를 못참고 레슬링도 하고 곤충도 잡았어요.       숙소에서 학교로 이동했어요. 강당에 모여 입소식을 했지요. 풀빛문화연대 유영초 대표님이 아이들을 맞아주셨어요. 대표님과 아이들 표정이 밝아요^^      유기농 점심식사를 마치고 마당에서 씨앗날리기를 하며 놀았어요. 씨앗을 종이에 싸서 날리면 바람개비처럼 휘리리릭 동그라미를 만들며 떨어져요.         '만국기 휘날리며' 모둠별로 깃발을 만들었어요. 그림도 그리고 손바닥으로 물감찍기도 했어요. 완성된 깃발은 학교앞 나무 사이사이에 달아놓았지요. 만국기 만들기가 끝난 모둠은 명달리 숲으로 go go~~^^       명달리 숲 계곡 위 공터까지 가는 길에는 나무, 풀 등 구경할 것들이 많아요. 선생님을 따라 나무, 풀, 열매 등을 관찰하고 종이봉투에 담아봤어요.                    명달리 숲 첫 번째 놀이마당에서는 풍성한 자연물을 이용하여 맘껏 놀아봤어요. 미리 준비해둔 나무기둥에 칡고리를 만들어 던져보고, 칠넝쿨을 엮어서 공도 만들었어요. 제기를 던지고 받는 놀이도 하고, 통나무 위에서 균형도 잡아봤어요. 숲 속 나뭇잎을 이용해서 머리에 꽂아보고 엮어서 치마도 만들어 봤답니다. 모둠별로 나눠서 줄다리기를 했는데, 어찌나 인상을 쓰는지,,, 모두 다 인상파가 됐어요. 자연에서는 모든것이 장난감이 되고 친구가 돼요. 지루할 틈이 없어요. 아~~! 간식으로는 옥수수를 먹었어요.       '찾아라! 숲속보물' 첫 번째 마당을 지나 두번째 마당으로 가는 길목에는 숨겨진 보물쪽지가 있었어요. 모둠별로 쪽지를 찾아 문장을 만들어서 완성하면 끝!!! 숲 속의 쪽지를 찾으면서 작은 식물들도 관찰할 수 있어요.      두번째 마당에서는 나뭇잎 퍼즐을 맞추고, 준비된 판넬에 지금까지 모은 나뭇잎, 열매,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모둠별로 작품을 완성하는 거였어요. 자연물과 함께 그림도 그리고, 색칠도 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하는 작업이라서 더 즐거웠어요.     아~~벌써 해가 지네요^^ 임도 숲길을 지나 숲속학교로 가고 있어요. 숲길에서는 벌레를 쫒아준다는 풀잎을 얼굴에 붙여보고 모기 물린 곳에 애기똥풀의 노란즙을 발라봤어요. 그동안 숲학교 친구들이 숲에 대해 많이 배웠나봐요. 풀, 나무, 곤충 모르는게 없어요! 숲학교 캠프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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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권집
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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