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엄청 춥다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명신의 5세반 친구들과 영등포 공원에서 만났어요.

코끝이 빨갛게 물들어 무척 추워보였지만 밖으로 나온 아이들은 기분이 좋아서인지 춥지 않다고 하네요.ㅎㅎ

이날은 내년을 준비하는 열매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답니다.

어떻게 열매들이 멀리 멀리 가는지...

공원에 흩어져 땅에 떨어진 열매를 찾고 미리 준비한 열매를 보면서 새로 태어날 나무와 꽃들에 대해 이야기 했어요.

그리고 하늘거울을 보면서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도, 땅을 기어다니는 동물들도 되어 보면서 아름다운 가을 동산을

뛰어 놀다보니 추위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