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1년 6월 28일 화요일 10:00~13:00
장소 : 녹색김포실천협의회 강의장
내용 :  제 13강 - 느낌을 나누는 숲체험 / 안민자 선생님

7월 7일 견우와 직녀가 만나 비 올 확률 100%라고 했지만

우리는 장릉으로 향했습니다.

비가 올 것 같은 구름이 잔뜩, 장릉으로 향하는 시간에도 비가 내렸지만 

인사하는 시간에는 딱 멈췄네요 ^^

오늘의 주제는 느낌입니다.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기전 긴 나무막대로 우리는 어떤것을 만들어낼 수있을까요?

꼬부랑 할머니, 야구방망이, 밤털기, 골프채, 빗자루, 피뢰침 까지

다양한 느낌을 나누었습니다.

첫 느낌이 좋은 열매, 나뭇잎, 꽃 등을 골라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나눠

글짓기도 해보았습니다.

어찌보면 그냥 숲 일부분 이지만 이렇게 액자틀을 놓고 보면 각기 다른 작품이 됩니다.

지금 설명하고 있는 것은 우리는 그냥 지나치는 나뭇가지이지만

새들에게는 집을 질 수 있는 재료가 되고, 작은 곤충들에게는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됩니다.

작품이름은 '나뭇가지야 사랑해' 라고 지어 주셨네요 ^^

솔방울을 던지고 맞추는 게임도 하였습니다.

숲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게임인데요.!

가장 즐겁고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ㅅ*

게임 방법은 풀빛문화연대로 놀러오시면 자세히 알려드릴께요^^

갑자기 비가 내려 정자각 아래로 몸을 피했습니다.

꼭 어릴적 갑작스런 소나기를 맞아 큰 나무 밑이나 다리 밑에 숨었던 기억처럼

종종 걸음으로 정자각으로 모두 모였습니다.^^

잠시 눈을 감고 명상을 하고 비가 내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시 낭송과 시를 직접 써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