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함께 자연놀이-서울숲

들꽃과 나비

5월을 맞아 발끝에 다양한 들꽃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네요.

냉이꽃, 민들레, 제비꽃,꽃다지,꽃마리,토끼풀....

키를 낮춰 인사 나누고

생김새와 특징, 빛깔들을 루페로 관찰하고

흙내음을 듬뿍 맡았어요.

 자세히 본 것 가운데 들꽃도감 만들 것을 정하고

 나만의 도감 꾸미기를 한답니다.

 곁에 놀이터에 관심을 보이던 친구도 어느새

 들꽃을 눈여겨 보며 냉이장구를 탬버린 소리같다고 표현하고....

 봄꽃들이 일찍이 화려한 꽃을 피우는 이유

식물들에게 필요한 것, 꽃을 피우기 위해 곤충들이 있어야 함도 이야기 나누고

들풀에게 데려다줄 나비를 만들었네요. 

나비야 나비야 냉이꽃(제비꽃,민들레....)에 오너라

노랑나비 흰나비 춤을 추며 오너라

엄마와 함께 접은 나비를 부지런히 근처의 들꽃에 데려다 주네요.

나비춤을 추며...

바람에 날리니 더욱 즐거워하는 친구들

서울숲에서 나눈 들꽃과 나비에 대한 이야기는

아이들이 커가며 만나는 자연과 어우러져

새록새록 기억이 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