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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 문화학교 ] 10차시 - 풀피리
일시 : 2011년 6월 22일 장소 : 백사실 계곡 내용 : 풀피리 - 풀피리의 영역탐구  비가 오고 나니 홍제천에는 녹조류가 많아졌습니다. 갑자기 증가한 녹조류가 신기했는지 하천에 내려가서 뒤적뒤적 해 봅니다.  한켠에서는 손피리 전수 중입니다. 손과 손 사이의 공간을 진공상태로 만들고 불어서 그 밑으로 소리가 나오게 하면 된다고 하시는데.. 말처럼 쉽지 않아요.ㅜㅜ  우비를 입은 선생님과 아이들. 우비자락을 휘날리며 휘적휘적 걷는 아이들이 모습이 오늘따라 더 귀여워 보이죠?    평소에는 휘리릭 지나쳤던 나무들을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시 봅니다. 이 나무는 어떤 소리가 나는지 나무에게 한 잎 빌려 소리를 내어봅니다.  요것도 소리가 날까?! 잎들을 유심히 살펴보아요  풀피리를 부는 데 어떤 잎이 좋은지 설명을 해줍니다. 왜냐하면, 우리 친구들이 선생님 이거는 요? 이거는 요? 이것도 불어봐요, 저것도 불어봐요. 다양한 잎을 보여주며 선생님에게 여쭈어 봤거든요. 침엽수의 잎을 가져오기도 하고 거치가 발달한 잎을 가져오기도 했어요. 휴우, 선생님께서 나지막히 한마디 하십니다. 이놈들아, 너희가 안되는 건 나도 못 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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