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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해설가 전문과정 2기 : 10강, 11강 ”
일시 : 2012년 9월 25일, 27일 시간 : 저녁 7시 ~ 10시 장소 :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 교육장 숲해설가 전문과정 2기 : 10강 <산림과 환경>   10강은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오충현 교수님이 <산림과 환경>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숲의 의미와, 숲과 도시의 관계를 함께 짚어보며 우리의 현 생활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도시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며 '편의 우선주의'가 두드러지게 되면서 사람들이 변화에 대해 무덤덤해지게 되었다는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산을 허물어내면 신도시가 생기려니, 하고 큰 나무가 베어지면 길을 넓히려는 것이겠거니 하며 숲의 변화, 자연의 변화에 사람들이 점점 둔감해진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도시라는 생활 환경 자체가, 스스로 자원을 만들어 낼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숲'이라는 독립영양생태계가 반드시 함께 있어야 유지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우리가 도시 확장을 이유로 숲을 파괴하는 행동들을 돌아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숲해설가 전문과정 2기 : 11강 <우리나라 산림의 이해>   11강은 10강에 이어 오충현 교수님의 <우리나라 산림의 이해>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숲의 기능에 대해 살펴보며, 자연물을 활용한 도시 설계 방법과 조경적 설계를 이용한 공간의 구성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을숲'이라는 이름으로, 바람을 막거나 홍수를 막기 위해 마을 주위에 숲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신영복 선생님의 '더불어 숲'이라는 책 제목과, 우리 옛 조상들의 생활 공간과 함께 존재했던 '마을숲'은 의미가 통하는 것 같습니다. 현대 사회는 단순하면서도 기본적일 수 있는, '숲과 함께'의 가치를 많이 잃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숲의 사회에서 배울 점이 많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건강한 숲은 키 큰 나무와 키 작은 나무, 땅 위의 풀과 이끼 등이 모두 함께 어울려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건강한 숲의 보편적인 구성 요소는 어느 숲이나 비슷하게 나타난다고 하네요. 어느 한 가지의 종으로 구성되는 것이 아닌, 서로 다른 종들이 공생하며 존재하는 숲의 사회를 본받아 우리의 생활 터전도,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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