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빗방울을 피해도 보고

그대로 맞아 보기도 하며

깊어진 가을 속으로 성큼 들어섭니다.

독일 가문비나무숲에서는 햇빛이 숲으로 잘 들지를 않아 다른 곳보다도 더 어둡습니다...

그러자 친구들은 온갖 무서운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선생님에게 들려줍니다.

무서운 꿈을 꿀까봐 금별이는 그만하라고 인상을 찡그리지만

재현과 성현은 번갈아 가며 무서운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으시시한 가문비나무 숲산책하는 중입니다..ㅎㅎ

지난 시간에 만들었던 가을색깔을 파스텔로 칠해본 도화지에

비슷한 나뭇잎들을 주워와 다시 나뭇잎으로 색깔들을 꾸며봅니다.

나뭇잎색칠공부입니다~^^

은행으로 만든 윷에 얼굴을 그려보며

쇼팽할아버지의 빗방울 전주곡도 들어보고

예쁜언니가 작곡한 숲속의 빗소리 음악도 들어봅니다~

물을 빨아 올려 양분을 만드는 나뭇잎이

왜 가을이 되면 떨어지는지

놀이를 통해 알아봅니다~

여기는 우리친구들이 호텔로 이용하는 곳입니다^^

일명 신석기호텔~!!!^^

비가 내리고 기온이 내려가서

이제는 따뜻한 물이 필요한 숲속에서

오늘도 우리 친구들은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