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 고봉산 10/12 가을이 주는 선물 ”
부들이 퍼지면서 날리는 것을 보고 서로 만져보고 싶어하기도 하고 저 멀리 간 것을 따라가기도 하고...
 탐스런 산딸나무 열매를 먹으며 또 어디에 있는지 찾는 채연, 언제 이리 잘 먹었나 싶게~~ 오늘은 뚝방길을 걸어 숲으로 갑니다!! 여름동안 못 와 본 미로 길을 다시 들어가 길을 찾는 우리 친구들 솜털같은 부들, 승유 손에 다 붙어요!! 방아깨비가 세준에게 무어라 할까요? 지안이는 들었니?
방아깨비의 말을,,,, 벌이 모두 나간 벌집, 햇볕이 강해 쯩긋하는 정훈이 선생님에게 예쁜 반지를 선물하려고 정성을 다해 만들고 있어요
가만히 계세요^*^ 우린, 간식을 먹으며 쉬고 있어요  선생님의 모자를 뺏어 쓰고 흐뭇해하는 지훈 우리 새집을 만들어줄 거에요 가을 열매도 가득 담아서요 낑낑 힘을 쓰며 간신히 뽑은 풀
이제 마른 것으로 힘들이지 않고 풀을 가져오는 법을 알았지요 애써 만든 새집을 옮기러 가요.
새가 올 만한 곳으로~~ 우리가 만든 새집 보이나요?
새들의 편한 쉼터가 될거에요 이제 가을 하늘보기 근데 내 얼굴이 더 궁금한가봐요!
하음이는 무엇이 보일까요? 채연이는 새집을 지어 가져가겠대요.
집의 보물창고에 가져가려고~~
한참이 걸려도 꼭 만들거라네요. 나뭇가지로 어디까지 닿을까? 가지고 놀던 나뭇가지로 밤송이를 옮겨 보기로 했어요.
어찌나 살금살금 하던지,,, 가을의 온갖 열매를 차린 새의 둥지에요
이걸 받는 새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채연이는 꼭 새둥지를 집에 가져간다고 정말 조심스럽게 공원입구까지 가지고 왔지요. 꼭 가지고 가고 싶어했으나, 새들이 사는 이곳이 더 좋은 곳이란 걸 알고
장소를 잘 찾아 두고 가기로 했지요.
다음번에 올때 돌아보려고요.
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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