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움직일 때 어떤 느낌일까?

나무를 몸으로 표현해보았다.

허리를 구부려 뿌리를 짚어보고

나뭇잎 모양은 어떠한지 흉내내보기를 하니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나타내준다. 
 

다양한 모양의 나뭇잎을 보며
하트를 닮았어요
아빠 담배를 닮았어요
세모같아요
창 닮았어요
오리발같아요...... 참 새로운 눈으로 보는구나 느낀다...
 
 
맘에 드는 나뭇잎을 스크레치로 그려보니
재미있는지 여러 가지를 그렸다.
손가락을 닮은 나뭇잎
하트를 닮은 나뭇잎
둥근 축구공을 닮은 나뭇잎 등
 
비닐봉지를 벗고 난 나무
내가 다 시원해지는 것이 후련하다.

청진기를 통해 나무의 생명력을 느낀 친구들...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운동장 나무에 감아놓았던 비닐봉지를
보며 열심히 호흡하고 활동하는 나무가 땀을 흘린다고 한다.
뜨거운 햇살 덕에 눈에 띄인 결과를 얻었고
어서 풀어주자고 하는 고마운 이야기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