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시샘하던 꽃샘 추위도 오늘만은 물러나 따뜻한 봄햇살과 생강나무꽃, 개나리꽃, 진달래꽃의 환영을 받으며

수락산 숲여행을 떠났습니다.

뱀딸기풀, 애기똥풀, 오리나무숫꽃, 연못가의 올챙이와 인사도 나누고 철쭉꽃의 숨은 비밀도 알아보았습니다.

줄다리기, 숨박꼭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놀이로 우리는 더욱 친밀한 관계를 맺어갑니다.

벚꽃눈이 내리는 수락산에 장미반 아이들이, 나무의 고마움을 알아보고, 나이테를 보고 나이를 알수 있음도 알았습니다.

동현이는 나이테를 보고 남쪽과 북쪽을 알 수 있다며 방향도 찾아 보았지요.

숲에 오면 낮익은 환경이라 오늘은 주변의 바위가 보였나 봅니다.

본부도 정하고 본부주변 대청소도 하고 앞으로는 본부에서 간식을 먹자고 하였답니다.

바위에 앉아 오랫만에 이야기도 나누었답니다.감기로 못 온 태현이를 걱정하며 숲속 나무가 주는  맑은 공기가 감기를 낫게 해 줄거라며 친구를 걱정하는 예쁜 마음도 표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