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

 다행히도 오후에는 비가 조금은 멈추어서

친구들을 만날수 있었지요.

물이 계곡다리를 넘쳐 흘러 야호반의 아지트에는 가보지 못해서

아쉬었지만 그대신 정자에 자리잡고 이것 저것 신나는 놀이를 했어요.

비가 잠시 멈춘 틈을 타서 위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댐으로 만드는 놀이중이어요.

평소에는 연못마당에 올라가는 계단이었지만

비가 워낙 많이 와서

또 다른 작은 계곡이 되어 친구들의 놀이터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