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1년 8월 9/11/16/18일 15:00~16:00

장소:  종로사직공원

내용: 서울시어린이도서관 '자연과 친구하자' 유치부 수업

8월 9일 사직공원에서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처음 만나는 '자연과 친구하자'유치부 친구들..

정신없는 첫 만남에 그만 사진도 찍지 못했습니다.

첫날에는 [다같이 돌자! 사직공원 한바퀴]라는 주제로 사직공원에

살고 있는 나무와 풀과 곤충을 알아보도록 했어요.

그러고 주어진 지도에 처음 만난 친구들이 살고 있는 자리에 그림을 그리기도 했어요.

8월 11일 두번째 만나는 친구들은 조금 더 개구쟁이가 되었습니다.

[나뭇잎, 풀잎 모양찾기]라는 주제로 수업을 했어요.

주변에 있는 나뭇잎을 따서 그림도 그리고 관찰도 했답니다.

여자친구들은 길쭉한 나뭇잎으로 토끼를 표현하고 남자친구들은 괴물, 인디언 등 다양하더라구요!

토끼를 그리는 친구^^

조금 둥근 나뭇잎으로는 당근같다고 하네요!!

모래를 이용해서 바다를 표현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구름과 해는 나뭇잎을 이어서 만들었네요!

활동을 하고나서 즐거운 놀이시간을 가졌어요!

친구들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자고 해서 같이 했답니다.

걸음아 나 살려라!! 뛰는 아이들

두친구는 움직여서 걸려버렸네요^^

즐겁게 논 후 단체사진을 찍었답니다!

8월 16일 세번째 만남이었습니다.

수업의 주제는 개미였는데...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라

개미들도 집에서 꽁꽁 숨어버렸더라구요.

우비와 우산을 쓰고 나와준 친구들 ^^
미리 잡아둔 개미와 여왕개미를 관찰통에서 보고

개미를 잡기 위해 준비한 마이쮸는 우리가 다 먹었버렸지요^^

개미가 보는 세상은 어떻게 보일지 에코 거울을 통해 보기로 했답니다.

친구의 모습과 새롭게 보이는 모습이 너무 신기했는지

즐거워 하더라구요!!

위로도 올라다 보고

내려다  보기도 하고 ^^

비록 개미는 많이 보지 못했지만 흘러가는 빗물에 나뭇잎도 띄어보고

포도맛이 나는 괭이밥을 먹으면서 즐겁게 자연과 친구가 되었답니다!

8월 18일 네번째 만남!

벌써 마지막 수업이 다가왔습니다.

[자연 약속카드]이라는 주제로 우리가 자연과 친구가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고 그림을 그리기로 했습니다.

먼저 자신의 이름을 쓰고

자연과 친구가 되면 할 수 있는 일을 글로 쓰거나 그림을 그리기로 했습니다.

나무 안아주기, 나무 뽀뽀해주기, 나무랑 같이 아이스크림 먹기, 나무랑 같이 놀이 등등

나무와 할 수 있는 일을 적어가는 친구도 있고,

나무에 핀 꽃에 물을 준다는 친구도 있네요.

갑자기 약속 카드 위로 애벌레가 올라와서 애벌레가 기어가는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었습니다.

애벌레가 징그럽다고 이야기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귀엽다면서 열중에서 보더라구요..^^

벌써 자연과 친구가 되었나 봅니다!

네번의 모든 수업을 끝으로 '자연과 친구하자' 수업이 끝났습니다.

벌써부터 우리 친구들이 보고 싶어지네요!

나중에 또 기회가 되면 자연과 더더더더 친해질 수 있도록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