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간의 서먹함을 뒤로하고 아이들은 우리도 팀 이름을 짓자고 하였다

지원이 왈~~"다수결로 해요~~"

어이?  민주적인 방법이란다

" 숲 체험반 "이 다섯표로 결정, 오늘부터 우리는 숲 체험반이다

요녀석들 완전히 펄펄 난다

지난 시간에 숨겨두었던 나무막대기를 찿고 무당거미가 있었던 자리에선

누구랄 것도 없이 왜?

 거미가 없지?  걱정반 ~궁금반~

개나리는 봄에 피는데 왜? 지금 피는지? 호기심 만발

결석했던 예정이와 조금 늦게 온 지원이가 합류하면서 땅콩으로 다람쥐 먹이 숨기기 놀이를 하였죠.

이런건 쉽다고 큰 소리 친 석원이는 친구가 숨겨놓은 땅콩 찾기에 실패

아이들은 못찾은 땅콩이 내년 봄에 싹을 틔울 수 있다고 희망을 이야기했지요 

산 속 여러군데 웅덩이가 새로 생겼어요

군인들 훈련 장소인듯~

남자애들이 많아서 인지 모두 구덩이속에 들어가서 난리 부르스였답니다

공사가 덜 끝났다며 마무리 작업인 아이들 -

처음엔 손에 흙이 묻는다며 망설이던 지훈이는 급기기야 제일 재미있게 놀았고요

주변에서 나뭇토막을 발견한 우리는 다리도 만들고 철봉놀이도 하고

화물기차를 만들어 가방을 모두 걸고서 영차영차~ 낑낑~ 

맛있는 간식시간 

상민이가 건네준 고래젤리는 아주 달콤하였지요 냠냠냠 

간식시간 후 딱따구리 만들기와 함께 딱따구리 소리 내보기

새집도 만들어보고 새처럼 멋지게 흉내내어 날아보기

멋지게 예쁘게 깜찍하게 

 

나뭇가지로 위장한 자벌레 발견

애들아!! 얘좀 봐! 
 

내려가는 길은 새처럼 훨훨~ 
 

마지막은 오늘의 소감 발표 시간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