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빛문화연대 홈페이지

ㆍ작성자	앵초
ㆍ작성일	2012-06-01 (금) 20:42
ㆍ분 류	녹색복지 일반

ㆍ추천: 0 ㆍ조회: 1076

ㆍIP: 116.xxx.30

2012년 생명의 시작 - 숲태교" 4회차

산림청이 주최하고 (사)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가 주관하는 숲태교 프로그램 4회차가 진행되었습니다.

2012년 5월 16일(수) 13:30 ~ 16:30시까지 보라매 공원에서 진행되었는데요,
그 길을 한 번 따라가 볼까요?

먼저 보라매 공원 연못앞 정자에서 모여
연못가에 심어진 향기로운 꽃향기를 맡으며 숲태교를 시작했습니다.
댕강나무, 분단나무, 때죽나무꽃의 은은한 향기가 기분좋게 콧끝을 스칩니다.
인공향이 아닌 자연스레 풍겨오는 향기를 맡으며 숲을 걷는 시간은 행복함으로 다가옵니다.

숲길을 걸으며 바라보는 숲과 앉아서 바라보는 숲, 누워서 바라보는 숲의 느낌도, 가만히 눈을 감고 느끼는 숲도
모두 모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이제 조용한 숲으로 들어와 바람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편안한 마음으로 아가와 교감을 시간을 가집니다.
커다란 나무를 나의 숲속 친구로 정하고 의지해 기대어 보기도하고 아가에게 시도 읽어주고 대화도 나누고,
편안히 앉거나 누워 명상에도 잠기어 봅니다.
이 모든 움직임과 나눔이 엄마도 뱃속의 아이에게도 편안함을 안겨줍니다.

점점 편안함을 느끼며 함박웃음을 짓는 임신부들을 바라보는 마음도 함께 편안해짐을 느낍니다.

이제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바구니를 만들어 봅니다.
예쁘게 만들어진 바구니를 보며 무엇을 담아 놓을지를 생각하는 엄마들의 소중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제 짧은 시간 함께한 즐거운 시간들을 이 한장의 사진을 찍으며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