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재료로 준비한 도시락을 기다리면서 "발가락이 닮았다"라는 프로그램을 했어요. 새 가족과 닮은 것은 30-40가지가 넘기도 하더군요. 가족이 되기에 충분한 조건입니다.

닮은 것을 이야기할 때는 폭소가 쏟아지더군요. 서로 닮은 것들이 재미있나봐요.

볼때마다 고맙다고 큰 소리로 외치는 미소사나이. 진심이 느껴집니다. 스치는 것만으로도 기분좋은 사람.

점심먹고 하는 비놀이. 내리는 비도 모자라 인공비를 뿌리는군요.

드디어, 관엽식물로 화분을 만듭니다. 그들의 이름은, 스타티필름, 화이트스타, 홍콩야자..

왜 울상인 것일까요?

만들어진 화분을 들고 사진을 찍습니다.

오른쪽 카메라는 1930년 태생의 폴라로이드입니다. 누군가는 며칠동안 저 카메라의 작동법을 고민하고 공부했다는...

필름 폴라로이드는 이런 놀이도 할 수 있답니다. 필름 떼어내고 동전이나 라이타로 문지르기.

손수건에 나뭇잎,꽃잎을 대고 망치로 두두리거나 필름을 대고 동전으로 긁으면 이렇게 된다고 합니다.

자, 이제 망치를 들고 손수건에 탁본을. -3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