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1년 4월 16일

 장소 : 선릉

친구들을 만나고 수업하는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한 줄 기차를 만들었습니다. ^^

 버려진 대나무를 이용해서 만든 기차입니다!

 근사 하죠?!!

지난 번 선릉이 겨울이었다면

이번에는 찐한 봄이 였습니다. 

길 주변에는 여러 꽃과 풀이 자라나고 있었어요.

햇빛이 너무 강해 잠시 그늘로 들어왔어요.

주변에서 간직하고 싶은 꽃을 따서

책가방 고리를 만들었습니다.

한쪽에는 내가 그린 꽃 그림과

반대편에는 간직하고 싶은 꽃이 함께있는 책가방 고리입니다 ^^

점심을 먹고 벗꽃을 구경하는 길목에서

사진기를 들이대니 메롱메롱 하며 즐겁게 웃고 있네요 ^^

보들보들 이끼를 만져보았습니다.

침대 이불같다며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은

친구들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계단을 오르고 내렸습니다 ^^

가는 길목마다 떨어진 꽃을 주워

엄마에게 선물한다고 하네요.

떨어진 꽃이라 시들하지만

더 욕심 내지 않고 한 개씩만 손에 쥐고 있는 모습이

너무 기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