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구들과 만나는 열 번째 시간!

와, 벌써 친구들과 열 번째 만남을 가지게 되었어요. ^^

7월 말이라 날이 정말 더웠습니다.

수락산 초입의 계곡부터 물놀이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어요.

지난번 수업 시간에 만들어보았던 나뭇잎 배.

지난 수업시간의 기억이 즐거웠던 것인지 아이들은 계곡에서 놀던 이야기를 하며

빨리 계곡으로 올라가 나뭇잎 배를 만들고 놀자 합니다. ㅎㅎ

버섯이 많이 보이길래 숲길을 따라 관찰을 좀 할까 했지만,

여름에는 역시 물놀이가 최고겠죠? ^^

각자의 나뭇잎 배를 자랑하는 우리 친구들 ㅎㅎ

지난 시간에 한번 해 본 덕인지 이번에는 스스로 만들어 보려고도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나뭇잎 배 놀이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똑같은 활동이라고 해서 저번 시간과 똑같이 할 수는 없겠죠? ^^

주변의 돌들을 열심이 나르고 쌓고 하는 친구들-

친구들이 만들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나뭇잎 배 경기장 완성!!

시작점에 돌들로 댐을 쌓아 나뭇잎 배가 잘 갈 수 있게끔 물살을 빠르게 만들고

두 개의 터널을 만들어 나뭇잎 배 두대가 터널을 통과해 경주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댐을 만들 때는 서로 빈 부분을 알려주며 아주 꼼꼼하게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터널을 만들 때는 배가 통과할 수 있는지 여러 번 테스트를 해 보았답니다. ^^

수락산 계곡 덕분에, 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물놀이를 하며 즐겁게 놀 수 있습니다.

집에서 에어컨으로 더위를 식힐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겠죠?

우리 친구들, 더운 여름 지치지 말고 수락산의 기운으로 씩씩하게 보내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