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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풍년을 기원하는 촉촉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창덕궁 후원 청의정에서는 문화재청장,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한
내빈과 시민, 외국의 체험객이 함께 하는 모내기 행사가 거행되었다.
![]() ![]() 조선시대 임금님들은 창덕궁 안에 있는 청의정 앞에서
매년 모내기 행사를 갖고 한해의 농사가 풍년이 되기를 빌었다고 한다.
임금이 구중궁궐안에서나마 백성이 먹을 식량을 생산하는 활동에 관심을 갖고
백성의 어려움을 덜고자 노력했던 행사로,
농심을 헤아리려는 임금의 마음을 알 수 있다.
파란 눈을 가진 호주 관광객도 생소한 우리의 농경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진지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보며 시사하는 바가 컸다.
![]() 우리나라를 찾는 이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명소에
우리의 주곡인 벼의 생산과정을 알리고
그에 비롯된 농경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장을 열고
자라나는 우리 새싹들에게 논의 생명력을 알리는 일은
지금이 아니면 하기 힘들 수 있다는 절박감마저 들었다.
그 자리에 함께 했던 초등학생들의 다양한 질문과
호기심도 열린 장에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며
접근성 좋은 곳에 가까운 날,
반드시 논학교가 열렸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 ![]() 농민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살 수 있어야 하고 (厚農)
농사 일이 힘들지 않고, 농촌에서 사는 것이 불편하지 않아야 하고(便農)
농촌에 대한 사회적 평판이 나쁘지 않아야 한다(上農)
--- 정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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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풀


















풀빛문화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