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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빛연대
작성일 2011-05-04 (수) 11:10
홈페이지 http://gcnet.or.kr
분 류 광화문 논 캠페인
ㆍ추천: 0  ㆍ조회: 1311      
IP: 116.xxx.30
[풀빛성명] 광화문 앞뜰에 문전옥답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성명서]

‘광화문 앞뜰’에 ‘문전옥답’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지난해 신문기고를 통해 광화문에 모를 심자는 아이디어를 내놓았고, 올해 들어서는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 광화문 잔디밭(광화문의 앞뜰)을 논으로 전환하여 유기농 벼를 재배하자고 제안하였다. 이에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한국농민연대 등 농업단체들이 적극적으로 환영하였다. 우리 풀빛문화연대도 ‘광화문 앞뜰’에 ‘문전옥답’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하며 이 제안을 지지하고 성원하는 바이다.

풀빛문화연대(대표 유영초)는 숲학교, 논학교 등 생태환경교육을 중심으로 우리사회 녹색복지의 증진과 환경문화의 확산을 위해 활동하는 서울시 등록 비영리민간단체로서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이다. 풀빛문화연대에서도 지난해 한강 선유도의 공터와 같은 유휴지를 확보하여 서울에서 ‘논학교’ 실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했으나 결국 논을 구하지 못하고 말았다. 그만큼 도시에서의 농업은 꿈같은 일이다.

최근 도시동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시민들이 텃밭과 같은 도시농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채소 몇 포기와 쌀 몇 되의 소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자연과 더불어 살고자 하는 삶의 기본에 대한 갈망이 있기 때문이다. 논은 그 자체로 인간의 근본을 기르는 학교이다. 논은 밥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계절의 주기를 따라 전통문화를 습득하고, 논습지를 통해 생물다양성을 체험하게 한다. 논은 창원에서 열렸던 람사르 총회에서도 특별결의안으로 채택할 만큼 인간이 만든 가장 우수한 습지생태계이다.

이런 논이 대한민국의 대문인 ‘광화문 앞뜰’에 생긴다는 것은, 쌀 수확 이상의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부동산 개발과 도로의 건설로 기름진 문전옥답들이 다 사라져가고 있고, 자유무역협정과 같은 세계화 추세에 떠밀려 점점 농촌이 피폐화되어가고 있는 지금, 그것도 대한민국의 문전인 광화문 앞에 논이 생긴다는 것은 농촌과 도시 모두에게 커다란 풀빛희망이 될 것이다.

더 나아가, 광화문에 논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밥을 먹고 사는 생물로서 인간의 근본을 돌아보게 하고, 또 인류문명의 방향을 생각하게 하는 대한민국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절박하게 느끼고 있듯이 우리는 원자력발전이라는 인간이 만든 가장 위험한 문명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논은 우리 대한민국, 나아가 아시아뿐만이 아니라 인류문명사의 가장 위대한 자연친화적이며 안전한 발명품이다. 따라서 그 빛을 세상에 널리 비추라는 광화문(光化門) 앞뜰에 논은 참으로 절묘한 기념비가 될 것이다.

광화문 앞뜰은 벌써 여러 차례 그 쓰임새가 바뀌며 이용에 혼란을 겪어왔다. 처음에는 플라워카펫으로 조성되었고 한때 스케이트장으로 이용되다가 지금은 잔디광장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지금의 잔디광장도 펜스로 진입이 금지되어 있어 시민들 쉼터로서가 아니라 관상용 녹지에 불과하다. 이러한 거듭된 광장 활용의 시행착오에도 불구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차선이었던 도로를 과감하게 정비하여 확 트인 광화문의 앞뜰로서 시민에게 되돌려준 것은 아주 높이 살만한 일이다. 이제 더 나아가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21세기 녹색문명의 거울로서, 우리들의 오래된 미래인 ‘논’을 만드는데 앞장 서주길 기대한다.

그리고 정부도 이 일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 주지하다시피 ‘녹색성장’은 이명박 정부의 국정브랜드이다. 따라서 정부종합청사 바로 곁에 논을 둠으로써 녹색성장의 정책과 실천을 늘 비춰보고 돌아보리라 믿는다. 특히 임금이 손수 모를 심고 쌀을 거두었던 친경의 전통을 오늘에 되살려 대통령과 시장, 자치단체 장들이 논바닥에 발을 담그며 국민에게 다가가길 바란다. 우리 풀빛문화연대도 회원과 실무자들 모두 힘을 합쳐 광화문에 논이 만들어지고, 그 공간이 생태교육과 녹색복지공간으로서 농촌과 도시를 잇는 풀빛희망의 발신지로 거듭나도록 모든 지혜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름아이콘 아름다운여자
2011-08-22 12:26
정말 찬성 바 입니다. 많은 이들이 오가는 곳에 벼가 자란다고 하면 많은 이들이 즐겨 볼 수 있고 벼를 모르는 신세대의 도시 사람들이라면 좋은 공부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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