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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문화연대
일산고봉산- 개나리반 두번째시간
 친구들이 오기 전에 나타나버린 청설모... 아쉽네요, 우리 친구들이 보았다면 좋았을텐데.... 오늘은 7세반 두번째 만나는 날, 새피리를 불면 우리 친구들, 다 모인다는 약속을 했어요.  이번엔 우리반 이름을 정하기로 했는데, 다수결에 의해 개나리반으로 정했어요.  습지원쪽으로 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조팝나무.. 작은 잎들이 올망졸망 나오고 있었어요. 우리반이 일년동안 관찰하는 친구나무로 삼고 먼저 그 느낌을 알고자 만져보는 시간이에요. "오돌거려요" "부드러워요" 라고 하네요. 참 기분좋은 감촉이었어요.   역시 미로로 통과하기 좋아하는 아이들...오늘 처음온 재환이는 처음 온 거 같지 않았어요, 어찌나 신나게 잘 뛰던지요^^  미로가 끝나는 옆에 자리잡은 산수유 두 그루, 꽃들이 활짝 피었지요. 미리 준비한 산수유 꽃눈(우리아파트그늘진 곳^^) 을 루페로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루페로 보기를 좋아하는 태윤이와 서윤이가 보더니 왕관모양의 꽃눈이 커진게 신기한지 활짝 웃네요. 오늘은 정훈이도 열심히 관찰하구요.^^    자~~이제부터 누가 겨울바람이 되어 봄꽃들을 잡으러 갈까요? 지안이가 손을 번쩍 들어, 제일먼저 겨울바람이 되었네요. 모두모두 얼른 바람을 피해 저기 멀리가 웅크리렴...모두들 신나게 달려가지요.  채연이가 잡혀서 겨울바람이 되었네요.. 모두들 또 흩어져야지..   다음엔 지훈이가 겨울바람이 되고, 다음엔 하음이가 겨울바람이 되고, 재환이도 적극적인 겨울바람이 되었네요    지훈이와 승유는 밑둥이 맘에 드나봐요. 겨울바람을 피해 올라가 있어요..   자~~이렇게 겨울바람을 피해 고개를 내민 우리 기특한 로제트(방석)식물을 찾아서 , 울타리를 만들어줘요. 집중해서 만드는 지훈이, 여러가지 재료를 이용해서 만드는 정훈이, 아주 작은 꽃을 발견한 승유, 열심히 찾고 있는 서윤이, 태윤이와 하음이는 합동으로 울타리를 만들고 있군요. 또 하음이는 자기만의 것을 만들어요.       배고프다는 몇몇 친구들을 보니 간식시간이 된거 같아요. 엄마가 싸주신 맛있는 간식을 먹으면서 아까 채연이가 준 선물을 풀어보기로 했네요. 예쁜 선물을 받고 자랑하는 친구들...놀러갔다오면서도 친구들 선물을 챙겨온 채연이가 참 기특하네요..     간식먹고 줄넘기하는 친구들도 있구요. 놀이에 쓸 나무가지를 줍는데, 남자친구들는 땅파는게 더 재밉나봐요.   태윤이는 본격적으로 땅을 파고 있네요. 우리 친구들이 모은 나뭇가지로 커다란 동그라미를 만들었어요. 도토리열매로 던지기놀이 시작해볼까요?       처음엔 잘 안 되다가 하면할수록 잘 되니까 계속 여러번 하는 친구들.... 누가 제일 많이 넣었을까요? 지난주에 새둥지 만들었다는 얘기에 자기도 만들겠다는 재환이를 태윤이가 도와주네요. 우리 친구들이 돌틈에서 발견해서 루페로 관찰한 거미..... 나무를 자세히 관찰하는 지안이..    오늘 우리 친구들 많은 활동하느라 힘들었을까요? 7세가 된 후 모두들 부쩍 많이 컸어요. 하루하루 변해가는 자연을 탐색하며 놀 줄 아는 아이들의 모습을 늘 그려봅니다.^^ [출처] 고봉산 7세 3월22일 수업입니다. (풀빛카페) |작성자 개나리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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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진
앵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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