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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 문화학교] 5회차 - 스토리텔링
일시 : 2011년 5월 18일 수요일 장소 : 백사실 계곡 내용 : 스토리텔링 - 나무에게 말 걸기  오늘은 친구들이 조금 힘이 듭니다. 6교시까지 수업을 한 친구, 1000m를 달리고 온 친구 보물찾기를 하지 않아 아쉬운 친구 등등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려, 눈을 감고 앉아 숲을 느낍니다. 바람을 타고 들려오는 선생님의 목소리를 따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천천히 마음을 이동시켜 보기도 하구요.  오리나무 열매 뽑기를 통해 모둠을 나누었습니다.  썩 마음에 드는 표정은 아닌 것 같네요.   백사실에는 어떤 나무들이 있을까? 선생님과 함께 잣나무, 산초나무, 산사나무, 소나무, 아까시나무 등 백사실의 나무들을 차례차례로 살펴봅니다.    모둠의 나무를 정해, 인터뷰를 합니다. 이름, 나이에서부터 가장 하고 싶은 것, 꼭 갖고 싶은 것, 나무가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까지. 나무와 우리 친구들은 어떤 대화를 나누었을까요?  나무와 나눈 이야기를 발표하는 시간! 나무의 아바타가 되어 우리 모둠 나무의 이야기를 다른 친구들에게도 알려줍니다.    누군가가 심어서 여기서 살게 된 소나무의 인간 아바타는, 인간과 바꾸고 싶어합니다. 걸어서 이사를 와서 여기에 살게 된 산초나무의 냄새가 구린 아바타는 사람들에게 '방해하지마'라고 이야기하고 싶답니다. 100년동안 나오고 싶었는데, 누군가가 도와주어서 나오게 된 향산이(산초나무)의 아바타는 사람들에게 '나를 나둬'라고 이야기하고 싶어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백사실에서의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 친구들이 만들어가는 백사실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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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연대
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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