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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연대
“ 선릉 들꽃반 5/28 - 숲의 보물지도 ”
 선릉의 5월, 쪽동백과 찔레꽃의 향이 가득한 아침을 열고 있었다. 얼굴만한 쪽동백의 잎을 찾아 대보기도 하고... 새로 함께 하게 된 친구 창현과 소담은 어느새 숲에 빠져들었다. 두 친구는 가족행사로 빠지고 우린, 숲 탐험을 시작하였다. 나이테를 세어보며 선생님보다 훌쩍 많은 나이를 가늠해보기도 하고 이 나무의 연륜에 감탄한다.  숲에서 만나는 나의 보물을 찾아나선 오늘 수업에서 뜻하지 않은 큰 수확 우연히 길가에 떨어져 있던 사금파리 푸르스름한 도자기를 보며 연대를 추정하기도 하고 문화재가 아닌가 추정하는 진지한 모습들  친구들이 좋아하는 아바타의 숲 딱따구리의 집이 가까이에 있어 꼭 돌아보는 코스이기도 하다. 오늘은 무성해진 고마리 개울을 지나갔다.   물이 많은 칡을 먹어보기도 하고 애기똥풀, 뱀딸기 등을 이용하여 자연색을 담은 단오선을 꾸며 보았다. 간식으로 싸온 체리도 바로 물감으로 이용하는 친구들!! 어느새 기발하게 낙관도 그려넣었다. 옛 어르신들이 단오를 축제로 삼아 여름을 건강하게 맞을 방법을 찾듯 부채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절약하는 생활로 거듭나길 빌어본다.  우리의 지도에는 향기로운 때죽나무터널 땅에서 솟아오른 듯한 세발버섯 유물(?)을 발견한 비밀장소 토박이 꿩을 만난 곳 딱따구리의 집 쥐보다 조금 큰 다람쥐 있던 참나무 내 키만한 소나무 시크릿 보물 등이 표시되어 있다.  처음에는 소리를 지르더니 어느새 별목련의 수피에 살고있는 애벌레들을 관찰하며..... 선릉과 함께하는 이야기는 점점 무르익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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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풀
째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