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정말 봄인가보다.
바람은 차가운듯하지만 햇살은 제법 따뜻하다. 
오늘은 친구들과 막 돋아나기 시작하는 봄나물들을 관찰해 보기로 합니다.
들어가기 전 입구에 서있는 단풍나무에서 수액이 흐르네요.
손끝으로 살짝 찍어 맛을 봅니다.
달달하다고 깜짝 놀랍니다.  엄마에게 맛보여주고 싶다네요.
우리가 마시는 고로쇠에 같은 식구라하니 고로쇠를 마셔본 친구도 있다네요.
단풍나무의 눈을 살펴보며 잎이 언제쯤 나올지... 
진달래의 꽃눈을 보며 다음에 왔을 땐 꽃이 피었있을까?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봄나물들을 찾아 봅니다.
새싹이 언제 싹을 틔어 놓았을까요? 
새싹들은 모두 땅바닥에 바짝 붙어있네요?
미리 준비한 새싹들을 가지고 겨울을 지낸 새싹들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종이 액자에 예쁜 새싹들을 담아봅니다.
친구들은 "선생님 이건 뭔가요?" 여기저기서 궁금한 새싹들을 열심히 찾아내네요.

  

  

  

  

   
신나게 새싹을 찾아 궁금증을 풀어낸 친구들은 배가 고프다고 아우성이네요.
엄마가 싸주신 맛있는 간식을 먹고 난 친구들은 우리도 햇빛을 쬐야한다며 
햇님을 향해 돌아 눕네요.
   

 

 

  
간식을 먹고 좀 더 새싹을 관찰하고 신나는 놀이를 합니다.

  

  

  
오랜만에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 놀았습니다.
집에 돌아가기 전 반친구나무인 미선나무앞에서 단체사진 " 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