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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 숲해설가 초급 교육과정 21강 ”
일시 : 2012년 5월 12일 시간 : 오전 10시 00분 ~ 오후 17시 00분 장소 : 경기도 양평군 운길산 숲해설가 초급 교육과정 21강 - 곤충의 이해와 해설(2)   오늘은 운길산에서 곤충을 만나는 날입니다. 조금 먼 양평이긴 하지만 모두들 설레는 마음으로 운길산으로 향하였습니다. 숲으로 향하기 전, 성기수선생님께서 네잎클로버 찾는 비법을 살짝 알려주셨어요. 멀리서 전체적으로 쭈욱~ 살펴 보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꼼꼼히 세밀하게 살피고 찾기보다는 조금 떨어져서 전체적으로 보다보면 네잎클로버를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국화과 식물을 좋아한다는 하늘소를 만났습니다. 하늘소는 더듬이에서 속속속속 하는 소리가 난대요. 박성훈 선생님이 하늘소의 소리를 듣고 있는데~ 하늘소가 뭔가를 속삭이고 있는 것 같죠?^^ 과연 성훈샘은 하늘소의 목소리를 들었을런지;;;;     저 산 깊숙이 들어가야 곤충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곤충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곳 가까이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다가 돌을 한번 쓱 뒤집어 본다거나, 죽은 나무 껍질을 스윽 벗겨본다거나 돌 아래를 유심히 살펴본다거나, 식물들이 휘감고 있는 울타리를 꼼꼼하게 살펴보다보면 각자의 모습으로 충실히 살아가고 있는 곤충들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무섭기만 했던 곤충들이, 친구로 느껴지던 소중한 수업이었다지요~ 어린 거미들을 등에 업고 다니던 늑대거미, 눈이 예쁜 각시나방, 회양목 잎을 갉아먹고 그물을 치는 회양목명나방, 색도 화려하고 크기도 컸던 타이거 비틀, 흙으로 집짓는 자연의 건축가 청벌, 끝끝내 탈피를 하지 못했던 날도래 등등 다음 번에 만났을 때도 친구들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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