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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문화연대
7월 일산 고봉산 숲학교 - 안곡습지의 여름
오랫만에 찾은 안곡습지에서 고봉산 친구들은 여름을 찾았다.
부들부들 소시지를 닮은 부들
손끝에 앉기를 간절히 바랬으나 그만 날아가버리는 잠자리
우리를 지켜보는 듯 가만히 눈을 껌벅이는 개구리
잠시 나들이 나온 지렁이
바알갛게 익어가는 산사 열매
울퉁불퉁 명자 열매까지~~
언제나 그곳에서 우릴 반기고 있었다. 
숲을 돌며 모은 열매와 잎사귀로 도시락을 만드는 우리 친구들
 작고 귀여운 얼굴이 가면속에 쏘옥 다 감춰져 버린 채연이
 오늘은 매미와 벌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
   뜨거운 햇살에 힘들어하던 지렁이를 옮겨주던 모습을 보고
개미도 다른 곳으로 데려다 주려고 나뭇가지를 들었네요  이젠 우리 친구들은 어려움에 처한 곤충과 동물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같아요.
뜨거운 햇살 아래서도 서로 이 큰 지렁이를 어떻게 옮겨줄까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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