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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풀
“ 노원 밤나무반 8/20 -곤충을 찾아라 ”
비가 올 듯 흐린 날씨이긴 했으나 밤나무 친구들을 만날즈음에는 그리 덥지도 꾸물하지도 않은 참 좋은 날씨였습니다. 촉촉한 흙을 밟으며 숲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사뭇 가뿐함으로 우리들은 새끼 손가락을 걸며 약속을 하고 숲으로 똑똑똑 문을 열고 들어 갑니다. 매미들의 합창 소리는 발 맞춰 걷는 친구들의 걸음을 잠깐 멈추게도 했으며 잠자리.무당벌레,노린재,나방등의 출현으로 신나는 관찰과 흉내도 아주 잘 냈답니다.   무당벌레의 전과정을 한 곳서 볼 수 있는 행운을...보고 신기해하며...       무엇을 봤기에 같은 곳을 가르키는 것일까?     곤충의 부분(더듬이,다리,날개)들을 각자 역할대로 곤충이 피신할 수 있는 놀이를 열중하는데 진지하기까지하고 활동후 한 모금 마시는 시원한 물~나눠 먹을줄 아는 넓은 마음을 한 껏 펼치는 밤나무반 친구들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각자 좋아하는 곤충을 만들어 서로 자랑도 하고 나무에 붙여주며 다음에 와서 확인을 하기로 했다지요!
조물 조물 찰흙을 만지면서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내려 오다가 애벌레를 발견하고 멈추기를 몇 번... 그렇게 시간은 훌쩍 지나가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룰루랄라! 헤어지기전에 손도 뽀드득 소리가 나도록 깨끗이 씻는 씩씩하고 이쁜이들... 다음 시간에 활짝 웃음으로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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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나무
째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