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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풀
“ 노원 밤나무반 9/17 - 잎으로 놀아요 ”
 여름의 마지막 끝자락이었을까요? 아직은 이마에 맺히는 송글 송글 땀을 닦아야 했던 시간이기도 했었지만 여전히 신나는 뜀박질은 우리 친구들만의 특권이기도 하다지요! 추석 지나고 얼마 안 된 날이라 집에서 만들어 본 송편 이야기부터 여러 이야기들로 풍성함을 함께 나누며 숲을 오릅니다. 개울을 지나 오르던때와 다르게 곧장 오르기에 조금은 더 볼꺼리가 다양한가봅니다. 숲에 들어가기전부터 궁금함을 참지 못하는 우리 주인공들.. 오늘의 주제를 알아 맞혀 봅니다.역시,이내..잎이라고!~~큰 소리로 외치고..출발^^  좋아하는 잎들을 찾아서 줄에다 장식도 해 보며 돋보기로 앞 뒷면을 보며 신기해 합니다. 털이 수북히 있다는 표현과 함께 기공이라는 단어가 거침없이 나오는 지수 크기순,모양순,색깔순으로 나란히 자리 이동도 해 보며 내내 자리를 뜰 줄 모릅니다.
마음에 드는 잎을 골라서 그대로 탁본을 뜨고 옆의 빈 공간에 다른 색으로 다른 모양의 잎을 계속...진행형으로 시간이 훌쩍 지나가서 간식 먹을 시간도 지나칠 뻔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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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나무
째진
